연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 출연자. 김성주, 장윤정, 붐 등 익숙한 얼굴이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연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 출연자. 김성주, 장윤정, 붐 등 익숙한 얼굴이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트로트 여제 장윤정이 최근 립싱크 논란으로 시선을 받는 가운데, 연말 방송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마스터 출연을 둘러싸고 관심이 쏠렸다.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은 최근 불거졌다. 그가 지난 8월 인천 모처 행사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단 장윤정 소속사는 완전 립싱크는 부인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여러 가수가 안무 등을 한꺼번에 소화할 때 상황에 따라 MR을 사용할 때도 있다는 입장이다. 가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도 MR의 도움을 받는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다만 일부 주장처럼 음원만 틀고 입모양만 맞추는 립싱크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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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의 '모정' 무대를 호평한 장윤정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빈예서의 '모정' 무대를 호평한 장윤정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으로 일부 팬들은 '미스터트롯3' 마스터 군단에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놨다. TV조선이 올해 연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는 시리즈 최초로 '미스터트롯 재팬'을 기획, 한일전을 예고한 만큼 볼륨이 상당하다.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초대 톱7도 마스터로 활약한다.

최근 맹추격 중인 MBN이 같은 시기 '현역가왕2'를 편성한 만큼 TV조선으로서는 '미스터트롯3' 흥행을 위해 리스크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장윤정은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 시리즈 내내 마스터로 참여한 간판 스타로 냉정하면서 상황에 맞는 평가로 정평이 났다. 다만 이번 립싱크 논란에 휘말리면서 일부 팬들은 '미스터트롯3'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장윤정의 '미스터트롯3' 마스터 하차에 관련된 유튜브 영상들 [사진=유튜브]
장윤정의 '미스터트롯3' 마스터 하차에 관련된 유튜브 영상들 [사진=유튜브]

장윤정의 하차 요구는 립싱크 논란 전에도 있었다. 비단 장윤정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동해온 가수들은 일부 팬들로부터 편향적 평가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어찌 보면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들의 숙명이기도 하다.  

TV조선은 이미 '미스터트롯3' 사회자로 김성주, 대표 마스터로 장윤정과 붐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방송까지 시일이 남았고 장윤정이 최근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만큼 논란이 곧 종식될 것으로 보는 팬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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