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컴퍼니 소통 부재?...팬들 "타 회사 소속 멤버만 차별하나"

비투비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최근 올라온 2025 비투비 신년회 영상에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멤버 차별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와 시선이 쏠렸다.

지난 12일 비투비컴퍼니는 유튜브에 비투비 멤버 6명(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이 새해를 맞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비투비레이블은 비투비 멤버 중 4명(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DOD가 설립했다. 나머지 멤버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 소속이다,

논란이 된 영상에서 멤버들은 지난해 서로의 콘서트 일정이 겹친 일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작년 12월 28일부터 이틀간 비투비레이블에 소속된 멤버 4명의 2024 비투비 콘서트가 열렸다. 당시 이창섭의 단독 공연 날짜가 소속사 간의 소통의 부재로 겹쳐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창섭은 “앞으로 우리 활동이 겹치지 않도록 열심히 소통하자”고 언급했다. 이에 임현식과 서은광은 “회사가 다르다 보니 활동이 겹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겹쳐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는데, 영상에서는 이 대목이 빨간 글씨로 강조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콘서트 겹친 문제를 비투비컴퍼니가 멤버들 앞세워 대리 해명하는 건가”, “앞뒤 맥락 다 무시하고 이창섭 발언만 빨간색 글씨로 표기하는 거냐”, “콘서트가 겹친 건 그냥 덮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등 날선 반응이 나왔다.  

한편 영상에서 이창섭이 “완전체 언제 할래?”라고 묻자, 육성재는 “6인 비투비를 어쨌든 빨리 해야한다”고 답했다. 대화 끝에 비투비는 늦어도 내년 초 한 번 완전체로 활동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비투비 완전체 컴백 소식에 팬들은 반색했다. 일부는 “정작 비투비컴퍼니가 다른 소속사인 이창섭이나 육성재보다 6인 완전체 컴백에 훨씬 소극적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2012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비투비는 2023년 11월 6일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