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출연자 팬들도 결전 다짐...김중연·진해성·최수호·에녹·나태주·송민준·황민우 팬카페 분주

현역 남자 가수들이 맞붙는 MBN '현역가왕2'의 방송이 다가오면서 팬들이 응원전 준비로 분주하다. '현역가왕2'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전 가수 34명을 응원하는 글이 경쟁적으로 올라오고, 각 팬클럽에는 체계적인 응원 계획이 공유되고 있다.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은 가수의 실력은 물론 팬덤의 화력도 중요한 만큼, 각 가수의 팬클럽 규모와 활동에 관심이 모였다.

'현역가왕2' 출전자 진해성의 팬클럽 수는 7일 오후 3시 기준 약 3만2320명이다. 트로트 팬카페 회원 수로는 많은 편으로, 현재 진해성의 '현역가왕2' 출전 대비 응원 준비와 함께 신곡 '사랑새' 스밍이 한창이다. 진해성의 팬들은 '현역가왕2' 시청자 게시판에도 많은 응원 글을 올리고 있다.

밀크보이 최수호의 팬카페 회원은 7일 약 9000명으로 집계됐다. 1만 명을 바라보는 최수호의 팬카페 회원들은 다른 가수 팬덤과 마찬가지로 '현역가왕2' 응원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수호는 '현역가왕2'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1, 2, 3차 블라인드 영상 맨 마지막에 등장한 관계로 참가 여부가 뒤늦게 확인됐다. 그럼에도 '현역가왕2'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근 최수호의 응원 글이 유독 많이 올라온다. 

김중연의 팬카페 회원은 약 1만2000명이다. 김중연은 진해성과 가장 먼저 '현역가왕2' 합류를 알린 스타로 최근 팬덤의 회원 수 증가가 눈에 띈다.

김중연의 팬들은 이달 초 열린 '연월' 콘서트 홍보가 끝나자마자 '현역가왕2' 응원 체제에 올인한 상황이다. 팬들은 김중연을 톱7에 올리기 위해 화력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

에녹 팬카페 회원은 7일 기준 약 2만 명이다. 진해성에 이어 팬카페 회원을 많이 보유한 에녹은 40대의 BTS로 불리며 '현역가왕2'에서도 뜨거운 활약을 예고했다.

팬들은 에녹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가수나 팬 모두 만족할 성적을 내기 위해 일치단결을 예고했다. '현역가왕2' 출전자 중 환희와 더불어 비 트로트 가수인 에녹의 최종 성적도 팬들의 관심사다. 

송민준과 김수찬의 팬카페 회원은 나란히 7000명대다. 그 뒤를 나태주와 황민호(각각 약 6500명)가 뒤쫓고 있다. 송민준, 김수찬, 나태주, 황민호 팬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회원 수와 무관하게 뜨거운 응원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수의 실력은 물론 팬들의 화력지원이 새로운 스타를 탄생하게 할 '현역가왕2'는 오는 26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