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대결 전 서로를 칭찬한 전유진과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미스터로또' 대결 전 서로를 칭찬한 전유진과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현역가왕2' 심사위원 참여가 예상되는 전유진과 경쟁작 '미스터트롯3' 마스터 합류가 결정된 박지현이 벌인 노래 대결에 새삼 관심이 쏠렸다.

전유진과 박지현은 지난해 여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로또' 15회에서 각각 '흔적'과 '세월아'로 뜨거운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전유진과 박지현은 무대를 꾸미기 앞서 기싸움에 나섰다. '미스터로또'는 승리를 위해 각 팀 선수가 무대 전 상대의 기를 죽이는 멘트들을 날리곤 한다. 다만 전유진과 박지현은 어쩐 일인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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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의 '흔적'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조이]
전유진의 '흔적'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조이]

전유진은 "방송을 계속 봤는데 (박지현)오빠가 계속 지더라"며 "오늘 제가 살살 해드리려고 한다"고 웃었다. 순간 전유진 팀 가수들 사이에서 아우성이 들리자 박지현은 "유진아 고마워"라고 미소를 지었다. 

달달해진 분위기에 진행자 붐과 김성주는 전유진에 박지현의 매력이 뭔지 물었다. 전유진은 고민하지 않고 "일단 키가 크다. 무대 위에서 멋있다"며 "뭣보다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진해성은 "나는 옆으로도 크잖아"고 항의했고 진욱은 "우리도 무대 위에서 멋있다"고 어필했다.

'세월아'로 전유진에 맞선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세월아'로 전유진에 맞선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전유진의 특급 멘트에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나오기 전에 전유진 양 노래를 많이 듣고 배우기도 했다"고 화답했다. 재미있는 상황에 신이 난 김성주는 "유진아, (박지현이)그랬대"라고 짓궂게 웃었다.

무대 시작 전 전유진과 박지현의 멘트는 칭찬 일색이었지만 노래 대결은 진짜였다. 전유진은 '흔적'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불렀고 박지현 역시 '세월아'로 양보 없이 맞받았다. 두 가수의 대결은 불꽃이 튀었지만 97점 동점으로 무대 전 멘트처럼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전유진, 박지현의 대결은 97점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TV조선 조이]
전유진, 박지현의 대결은 97점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TV조선 조이]

MBN '현역가왕' 초대 가왕인 전유진은 이달 26일 방송하는 '현역가왕2'에 손태진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지현은 '현역가왕2'의 경쟁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마스터로 이미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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