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불타는 트롯맨'과 '현역가왕'이 배출한 손태진과 전유진 [사진=손태진·전유진 인스타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과 '현역가왕'이 배출한 손태진과 전유진 [사진=손태진·전유진 인스타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과 '현역가왕'에서 각각 우승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손태진과 전유진이 '현역가왕2'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는 루머가 계속됐다. 

28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태진 및 전유진이 올해 말 방송하는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2'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는 추측성 영상이 계속 올라왔다.

손태진과 전유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3'와 격돌하는 MBN '현역가왕2'의 흥행 경쟁력을 끌어올릴 키인 것은 분명하다. 일단 손태진과 전유진이 MBN의 굵직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는 점만으로 '현역가왕2'의 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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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태진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의 남자 스타다. [사진=MBN MUSIC]
가수 손태진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의 남자 스타다. [사진=MBN MUSIC]

손태진은 전유진이 우승한 '현역가왕'에서 이미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당시 손태진은 정확하고 공정하면서도 예능감까지 챙긴 심사평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아무래도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다 보니 출연 가수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멘트도 자주 선보였다.

성장을 거듭하며 '현역가왕' 초대 우승자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쓴 전유진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트로트 가수 중 한 명이다. 전유진은 15세 당시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전해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톱7에 들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 '현역가왕'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유진이 TV조선과 대결할 MBN '현역가왕2'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 방송사로서는 날개를 단 격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팬들도 손태진과 전유진의 '현역가왕2' 참여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다. 한 팬은 "손태진과 전유지이 아무래도 MBN의 아들, 딸 아니냐"며 "'현역가왕2'가 '미스터트롯3'와 불꽃 튀는 흥행 대결을 펼치는 마당에 손태진과 전유진도 힘을 보태고 싶을 것"이라고 점쳤다.

전유진이 맹활약한 '현역가왕'은 트로트 서바이벌 명가 TV조선의 입지를 흔들었다. [사진=MBN MUSIC]
전유진이 맹활약한 '현역가왕'은 트로트 서바이벌 명가 TV조선의 입지를 흔들었다.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와 맞붙는 '미스터트롯3'는 '미스터트롯' 및 '미스터트롯2'의 톱7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 등 막강한 마스터 군단을 꾸렸다. 모두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에서 MBN도 손태진과 전유진 투입이 절실하다는 이야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현역가왕2'의 자세한 시스템은 미발표 상태지만 심사위원의 역할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손태진, 전유진의 출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실제로 '현역가왕'은 참가자들이 서로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초반 진행됐다. 후반부 심사위원 점수가 반영됐지만 시청자와 팬 투표의 영향력도 만만찮았다. 한 팬은 "자칫 판정 논란에라도 휘말리면 팬들이 많이 안타까울 것"이라며 "손태진, 전유진은 현재 활동에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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