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무대 세팅으로 더 주목받은 손태진의 '카멜레온' [사진=MBN MUSIC]
완벽한 무대 세팅으로 더 주목받은 손태진의 '카멜레온' [사진=MBN MUSIC]

요즘 트로트 가수들도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본업 외에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로 인정받는 시대다. 특히 최근에는 고학력자거나 두뇌 회전이 남달라 어디서든 주목받는 뇌섹남 트로트 스타들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초 막을 내린 MBN '불타는 트롯맨' 1위 손태진은 잘 알려진 것처럼 서울대 성악과 출신 뇌섹남이다. '불타는 트롯맨'으로 트로트에 발을 들이기 전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한 손태진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5개국어가 능통하다.

손태진은 어려서 부친을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와 친해졌다. 워낙 언어 센스도 좋아 싱가포르 거주 시절 이미 수준급 영어와 중국어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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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의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이찬원의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경제학도인 이찬원은 방송 진행이 깔끔하고 언변이 좋은 트로트계 브레인으로 손꼽힌다. '미스터트롯' 출연 시절 찬또위키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곡 이름만 대면 누가 언제 발표한 노래인지 줄줄 외었다.

이찬원은 한 번 작정한 분야는 집중해 몰입하는 성격이다. 일단 배운 내용을 응용하는 능력도 좋은 이찬원은 차분한 말솜씨까지 가져 현역 방송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진행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상황에 딱 맞는 적절한 멘트와 표현을 막힘 없이 쏟아내는 준비된 방송인으로 평가된다.

유수의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현미는 트로트계 원조 브레인이다. 약대 출신에 실제로 약국을 운영하던 주현미는 노래를 해보라는 주변 권유에 앨범을 냈지만 초반에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약대 출신 주현미. 대표적인 트로트계 브레인이다. [사진=주현미TV]
약대 출신 주현미. 대표적인 트로트계 브레인이다. [사진=주현미TV]

'자기야'로 유명한 댄스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날린 박주희는 법대 출신이다. 2022년에는 국가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로트 가수들 중에서 고학력자는 이대 출신 아이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출신 현자(양미정)가 고학력 브레인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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