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영탁쇼' 중에서 [사진=TV조선]
가수 영탁의 '영탁쇼' 중에서 [사진=TV조선]

가수 영탁이 추석 예능 시청률 수위를 기록하며 안방을 제대로 흔들었다.

TV조선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 오후 선을 보인 '영탁쇼'는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를 찍으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한 종편 및 케이블 방송 시청률 1위다. 종편 방송임을 감안할 때 동시간대 전파를 탄 지상파 방송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영탁쇼'는 가수 영탁이 오랜만에 친정집 같은 TV조선으로 복귀해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 트롯' 시절부터 호흡한 붐이 특별 MC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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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쇼'에서 영탁은 현재의 본인을 있게 만든 노래 '막걸리 한 잔'을 비롯해 추석 연휴와 어울리는 '강원도 아리랑' '건배' 등 레퍼토리를 이어갔다. '꽃바람 여인' 등 인기 트로트 레퍼토리도 여럿 들려줬다.

특히 영탁은 '니 편이야'와 '신사답게' 등 지난해 선을 보인 비 트로트 곡들도 대거 들려줬다.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사랑옥'을 특별히 불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가수 영탁의 '영탁쇼'는 KBS가 특별 편성한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 등과 함께 이번 한가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했다. 임재범의 '비상'과 무명 시절 부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영탁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아기자기한 구성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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