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현역가왕2'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는 루머가 계속되면서 '불타는 트롯맨' 톱7의 합동 무대도 재조명을 받았다. 이번 '현역가왕2'에는 '불타는 트롯맨' 톱7 김중연과 공훈, 에녹이 출전한다.

손태진과 김중연, 공훈, 에녹을 비롯해 신성, 민수현, 박민수 등 '불타는 트롯맨' 톱7은 리부트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에서 숱한 완전체 무대를 보여줬다.

'미운사내'의 문을 연 손태진 [사진=MBN MUSIC]
'미운사내'의 문을 연 손태진 [사진=MBN MUSIC]

그중에서도 팬들이 손에 꼽는 무대는 '미운사내'다. 손태진과 김중연, 공훈, 에녹을 비롯해 신성, 민수현, 박민수는 밝은 의상으로 통일한 채 '불타는 시상식' 특별 무대에서 '미운사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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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상금 6억 원을 거머쥔 우승자 손태진이 열었다. 손태진은 중후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미운사내' 인트로 부분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손하트와 윙크로 팬들을 녹인 에녹 [사진=MBN MUSIC]
손하트와 윙크로 팬들을 녹인 에녹 [사진=MBN MUSIC]

이어 신성, 박민수와 민수현의 파트가 계속됐다. 세 가수는 정통 트로트 대표 주자들 답게 걸걸한 목소리로 '미운사내'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미운사내' 2절은 에녹이 열었다. 에녹은 '미운사내' 자기 파트를 진행하던 중 윙크와 손하트를 객석에 날리며 40대 BTS임을 널리 알렸다.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준 공훈 [사진=MBN MUSIC]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준 공훈 [사진=MBN MUSIC]

이어 초지일관 정통을 고수하는 공훈의 구수한 목소리가 뒤를 받쳤다. 공훈은 듣기 편안한 목소리로 '미운사내'의 흥을 유지했다.

아이돌 출신 김중연은 '미운사내'의 종반부를 책임졌다. 퍼포먼스의 제왕으로 숱한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던 김중연은 객석에서 터지는 환호 속에 '미운사내'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아이돌 출신 트로트 스타 김중연 [사진=MBN MUSIC]
아이돌 출신 트로트 스타 김중연 [사진=MBN MUSIC]

2022년 말 시작해 2023년 봄 막을 내린 '불타는 트롯맨'은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이들 가수 중 김중연, 공훈, 에녹은 '현역가왕2'에 도전장을 냈다. 우승자 손태진은 '현역가왕' 초대 가왕 전유진과 함께 심사위원 촐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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