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인생길 희망 이야기한 손태진의 '저어라', 팬들 인생곡 등극

가수 손태진이 그윽한 목소리로 인생에 지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손태진은 최근 진행된 '트롯챔피언' 2024 상반기 결산 무대에서 장민호의 '저어라'를 들려줬다.

블랙 톤 의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 손태진은 시작부터 귀에 감기는 중저음으로 노래했다. 원곡의 감정에 충실한 손태진의 감정 표현 덕에 객석은 금세 노래에 빠져들었다.

손태진은 때로는 잔잔하다가 때로는 격정적인 바닷물처럼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원곡 특유의 변화무쌍한 감정 변화를 수준급 가창력으로 뒷받침한 손태진의 무대는 많은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손태진이 부른 '저어라'는 장민호의 2022년 곡이다. 인트로의 대금 연주 등 국악풍 분위기가 강하며 장민호의 한 서린 보컬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