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트 스타들이 남다른 운동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음악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재능을 펼치는 스타들에 팬들은 열광했다.

몸 잘 쓰는 트롯돌로 각광받는 1번 주자는 김중연이다. 아이돌 그룹 A6P 출신인 김중연은 MBN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름을 알린 후 노래는 물론 춤 잘 추는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소년대의 '가면무도회'를 들려주는 김중연 [사진=MBN MUSIC]
소년대의 '가면무도회'를 들려주는 김중연 [사진=MBN MUSIC]

특이한 점은 김중연이 무대마다 각기 다른 춤으로 팬들을 홀린다는 사실이다. 김중연은 아이돌 노래는 물론 댄스가 필요한 트로트에도 적극적으로 춤을 넣어 기존 팬들에게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에서 활약한 스미다 아이코와 합작한 '가면무도회' 등 일본 노래에서도 화려한 댄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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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잘 추는 가수 김희재의 '남이가'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춤 잘 추는 가수 김희재의 '남이가'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김희재 역시 춤 하면 빼놓을 수 없다. 김희재는 '희욘세'라는 별명답게 화려한 골반 털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노래부터 춤까지 다재다능한 김희재이기에 '모차르트!'와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인기 뮤지컬에 캐스팅됐다는 건 팬들이 널리 인정하는 바다.

가수 박지현의 '바운스'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박지현의 '바운스'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최근 떠오르는 춤신춤왕은 박지현이다. 어려서부터 박진영의 '허니', '그녀는 예뻤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등 히트 댄스 넘버를 섭렵한 박지현은 박진영의 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높은 완성도의 춤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가수다. 트로트 계 뿐만 아니라 가요계 전체에서 박진영 춤을 제일 잘 춰 두 사람의 만남이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이 미스터리라는 목소리도 있다.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임영웅 [사진=리턴즈FC 공식 유튜브]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임영웅 [사진=리턴즈FC 공식 유튜브]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는 임영웅은 자타공인 축구돌이다. '뭉쳐야 찬다'에서 아예 선수 겸 구단주로 활약하는 그는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축구 붐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내달에는 절친 축구스타 기성룡과 양보 없는 공식 경기를 예고해 가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요즘 수영 실력으로 주목받는 영탁. 사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춤이 화려한 노래를 여럿 발표했다. [사진=영탁의 불쑥TV]
요즘 수영 실력으로 주목받는 영탁. 사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춤이 화려한 노래를 여럿 발표했다. [사진=영탁의 불쑥TV]

영탁은 뛰어난 수영 솜씨로 최근 안방을 흔들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가수 김준수와 신입 머구리로 변신한 영탁은 물개를 연상케 하는 수준급 수영과 잠영 실력으로 팬들에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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