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마스터들과 시청자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미스터트롯2' 마스터들과 시청자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올겨울 MBN '현역가왕2'와 격돌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이 주목을 받으면서 공식 마스터 박지현의 '미스터트롯2' 시절 무대도 재조명을 받았다. 특히 팬들은 박지현의 시작을 알린 '못난 놈' 무대에 여전히 박수를 보냈다.

박지현은 2022년 12월 시작한 '미스터트롯2' 첫 무대에서 진성의 대표곡 '못난 놈'을 선곡했다. 183cm 키에 긴 팔다리, 주먹 만한 얼굴의 박지현이 성큼성큼 무대에 오르자 객석과 마스터석에서는 "벌써 훈훈하다"는 탄성이 터졌다.

노래하기 전 박지현은 "갓 잡은 물고기처럼 팔딱팔딱 뛰는 열정을 가진 남자 박지현입니다"라고 외쳤다. 박지현은 "어머니와 스무살 때부터 수산업을 해왔다"며 "서울에 제 꿈 찾아 왔다. 꼭 잘 불러서 어머니께 잘난 놈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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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고음 처리가 돋보인 박지현의 '못난 놈'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조이]
깔끔한 고음 처리가 돋보인 박지현의 '못난 놈'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조이]

노래가 시작되자 박지현은 짱짱한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첫 소절부터 하트를 받을 정도로 박지현의 무대는 자신감 있고 화끈했다. 리듬을 탄 박지현은 기세를 점점 올리며 고음 부분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훈훈한 비주얼의 박지현이 보여준 수준급 노래 실력에 시청자와 방청객, 마스터가 동시에 놀랐다. 장민호는 매 소절 "크으" 하고 감탄했고 김연자도 빠른 시간에 하트를 눌렀다.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는 "목소리가 크고 좋다. 소리를 낼 줄 안다"고 극찬했다.

1절 후 간주에서 이미 15개 하트가 모두 터진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1절 후 간주에서 이미 15개 하트가 모두 터진 박지현 [사진=TV조선 조이]

결국 박지현은 노래 1절이 막 끝나고 간주가 흐르는 상황에서 올하트를 받았다. 막 서울에 올라온 목포 청년 박지현은 백그러운드를 가득 채운 올하트 불꽃쇼에 환하게 웃었다. 

'못난 놈'을 원곡 가수로서 감상한 마스터 진성은 "인상도 서글서글한 청년이 방글방글 웃으며 노래하니까 얼마나 좋냐"고 대형 스타 탄생을 예감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 안성훈에 이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와 '푹 쉬면 다행이야', SBS '물려줄 결심' 등 공중파에도 진출한 박지현은 안성훈, 나상도, 진욱, 박성온 등 '미스터트롯2' 톱7과 함께 연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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