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뺨치는 비율 송민준·윤준협·노지훈에 아이돌 뺨치는 김중연·최수호·에녹까지...'현역가왕2' 대표 얼굴은?

연말 방송하는 MBN '현역가왕2'의 출전자 라인업이 거의 갖춰지면서 노래는 물론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현역 가수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렸다.

'현역가왕2' 출전자 34명 중에서 훈훈한 비주얼로 기대를 모으는 1호 가수는 송민준이다. 키 186cm에 모델급 비율을 자랑하는 송민준은 수묵화 보이스와 어울리는 만찢남 분위기로 정평이 났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 8위를 할 정도로 실력도 남다른 송민준은 화려함 보다는 옆집 오빠같은 달달하고 편안한 비주얼로 사랑받고 있다. '인생이란 게' 등 대표곡들도 본인이 풍기는 분위기와 잘 맞는다는 게 팬들의 평가다.

2호 비주얼 가수는 윤준협이다. 키 190cm에 킥복싱으로 다져진 몸매가 모델 대회에 나온 건지 오디션에 나온 건지 헷갈리게 만든다. 2018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윤준협은 야성적인 매력이 넘쳐 흐른다. 이런 점을 잘 아는 윤준협은 무대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편이다.

세 번째로 주목할 비주얼 가수는 김중연이다. 175cm로 확 큰 키는 아니지만 특유의 비율로 무대를 꽉 채운다. 아이돌 출신 답게 카메라 워크를 잘 따라가며 자신의 이목구비를 드러낼 줄 안다. 언뜻 차가워 보이는 표정이지만 웃을 때 확실하게 여심을 저격하는 천생 아이돌로 유명하다. 

네 번째로 기대를 모으는 비주얼 가수는 에녹이다. 40대로 나이는 가장 많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오래 활동한 점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 키 183cm에 중년들의 아이돌로 불리는 에녹은 폭발적인 성량, 칼박자 등 가수로서 기량은 물로 어디 세워놔도 돋보이는 기럭지와 비율, 이목구비를 갖췄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다.

최수호 역시 비주얼계 가수로 손색이 없다. 엄밀히 말해 눈에 확 띄는 외모라기보다는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얼굴이라는 평가다. 밀크보이라는 별명 답게 뽀얀 이미지가 강해 누나 팬들을 몰고 다닌다. '미스터트롯2'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음에도 냉혹한 현역들의 무대에 도전한 만큼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마지막 대표 가수는 노지훈이다. '미스터트롯' 시리즈에 도전해 대중에 익숙한 노지훈은 186cm의 큰 키로 송민준, 윤준협 만큼 모델 포스를 뿜어낸다. 실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비주얼만 따져서는 어디 내놓아도 승부할 만하다는 게 팬들 이야기다. 이번 '현역가왕2'에서 얼마나 발전된 실력을 보여주느냐가 노지훈의 과제로 보인다.

'현역가왕2'는 현역 남자 가수 34명이 펼치는 양보 없는 노래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블라인드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출전이 확인된 가수는 한강, 노지훈, 에녹, 강문경, 윤준협, 박구윤, 환희, 김경민, 김중연, 김영철(개그맨), 승국이, 공훈, 진해성, 송민준, 최우진, 강태관, 정다한, 김수찬, 재하, 나태주, 전종혁, 곽영광, 양지원, 신승태, 최수호, 성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