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마이진, 김다현(왼쪽부터)을 배출한 '현역가왕' 1편. 세 가수는 '현역가왕2'의 스페셜 마스터로 활약한다. [사진=전유진·마이진·김다현 인스타그램]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왼쪽부터)을 배출한 '현역가왕' 1편. 세 가수는 '현역가왕2'의 스페셜 마스터로 활약한다. [사진=전유진·마이진·김다현 인스타그램]

'현역가왕2'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회 시청률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미스터트롯3'와 대결이 불가피한 '현역가왕2'는 3주 먼저 방송하는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현역가왕2'는 현재 활동 중인 현역 남자 가수 34명이 참가한다. 가나다순으로 강문경, 강설민, 공훈, 곽영광, 김경민, 김수찬, 김영철(개그맨), 김정민, 김중연, 나태주, 노지훈, 박구윤, 박서진, 성리, 송민준, 승국이, 신승태, 신유, 양지원, 에녹, 윤준협, 재하, 전종혁, 정다한, 진해성, 최수호, 최우진, 한강, 한태웅, 환희, 황민호다.

아이돌 출신 트로트 스타 김중연 [사진=MBN MUSIC]
아이돌 출신 트로트 스타 김중연 [사진=MBN MUSIC]

13부작으로 편성된 '현역가왕2'의 첫 방송 시청률은 무난하게 10%대를 넘길 것으로 팬들은 보고 있다. 전작 '현역가왕' 및 한일전 리부트의 인기가 여전하고 김중연, 박서진, 성리, 송민준, 신승태, 양지원, 에녹, 윤준협, 진해성, 최수호 등 이번에 출전하는 가수들의 팬덤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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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은 꼭 1년 전 '미스트롯3'와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였다. 전유진, 김다현 등 막내 라인부터 마이진, 조정민, 강혜연, 박혜신, 요요미, 마리아에 타 장르 출신 린이 가세했던 '현역가왕'은 첫 방송 6.8%로 시작해 최고 17.3%(12회)까지 3배가량 시청률이 올라갔다. 한때 '미스트롯3'의 회차 시청률을 넘으면서 영원한 트로트 명가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현역가왕2' 심사위원 출연이 기대되는 손태진(왼쪽)과 출전자 진해성 [사진=미스틱스토리·KDH엔터테인먼트]
'현역가왕2' 심사위원 출연이 기대되는 손태진(왼쪽)과 출전자 진해성 [사진=미스틱스토리·KDH엔터테인먼트]

'현역가왕2'의 시청률을 견인할 가수들은 내내 관심을 받는다. '현역가왕'의 경우 전유진, 김다현 등 막내라인의 성장기와 발라드 여제 린의 놀라운 내공, 벽안의 트로트 가수 마리아의 도전, 마이진과 박혜신, 김양, 윤태화, 신미래 등 관록파 가수들의 실력 대결이 시청률을 견인했다. 

'현역가왕2'는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과 TV조선 '미스터트롯2' 3위(미)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장을 낸 진해성과 '미스터트롯2' 톱7 밀크보이 최수호, 최종 8위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 태권 트로트 창시자 나태주, 슈퍼모델대회 우승자 윤준협 등이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미스터트롯2' 8위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현역가왕2'의 문을 두드린 송민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2' 8위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현역가왕2'의 문을 두드린 송민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여기에 MBN '불타는 트롯맨'의 톱7 김중연과 공훈, 에녹의 참여도 제작진 입장으로서는 천군만마일 수밖에 없다.

'불타는 장미단'과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 MBN 트로트 예능으로 익숙한 김중연, 공훈, 에녹은 개성도 다르고 창법, 음악적 지향점, 심지어 팬덤 색깔도 달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세 가수 모두 스타성도 인정받아 시청률 면에서 제작진의 필승 카드로 평가된다.

바쁜 일정 때문에 헬기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박서진 [사진=박서진 공식 유튜브]
바쁜 일정 때문에 헬기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박서진 [사진=박서진 공식 유튜브]

중간 투입된 박서진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박서진은 주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수상 경력은 없지만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박지현 등 어지간한 인기 스타와 견주는 팬덤을 자랑한다. 현재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예능감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응원이 예상된다.

출연자 비중 면에서 전반적으로 '미스터트롯3'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현역가왕2'는 한일전에 나설 톱7을 가릴 운명의 결전을 26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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