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찬원·정동원·박지현·진욱...'미스터트롯3' 특급 마스터들, 우려 털어내고 시청률 끌올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초반 두자릿수 시청률을 마스터들이 끌고 간다는 팬들 분석에 관심이 쏠렸다.

'미스터트롯3' 정보를 나누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오픈톡 등에는 1, 2회차까지 마스터들의 힘이 확실히 느껴졌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미스터트롯3' 마스터는 진성, 김연자, 장윤정, 붐, 이은지, 주영훈, 이경규, 시우민, 소이현에 '미스터트롯'과 '미스터트로2' 톱7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이 참가한다.

시청자들은 각 마스터가 우려와 달리 깔끔한 진행으로 '미스터트롯3'의 시청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장윤정은 올여름 불거진 립싱크 논란이 잊힐 정도로 정확한 평가로 주목받았다. 이경규는 개그계의 대부답게 어린이, 대학부, 청년부, 직장인부 등 출전 가수가 달라질 때마다 감칠맛나는 멘트를 던졌다. 

주연훈은 작곡가 본연의 자세에서 곡에 대한 평가를, 붐과 이은지는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감초 역할을 했다. 새 얼굴 소이현은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무대에 눈물을 보이는 등 극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진성과 김연자 등 '미스터트롯3' 마스터를 대표하는 선배 가수들은 노래의 정확한 평가로 이번 시즌에도 정평이 났다. 김연자의 경우 얼굴천재부가 등장하자 눈에서 하트를 발사하는 등 예능감도 보여줬다.

뭣보다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들의 입담과 애드리브, 가수에 대한 평가, 출전자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 등은 방송 1, 2회 만에 벌써 화제다.

대표적으로 '미스터트롯3' 2회에서 7년차 가수 임찬이 출연하자 영탁은 짠한 마음에 말을 잊지 못했다. 진욱은 진짜 친구 임찬이 등장하자 혹시 점수가 안 나오면 어쩌나 안절부절했다. 노래하는 가수들 만큼이나 무대에 몰입하는 마스터들의 진지한 태도는 1, 2회 만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덕분에 방송 전에 나왔던 마스터 관련 루머도 잦아드는 분위기다. '미스터트롯3' 시청자들은 방송 전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 등 마스터에 너무 힘을 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