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의 '그물' [사진=MBN MUSIC]
최우진의 '그물'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와 '미스터트롯3'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한 가수들의 무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역가왕2'는 최우진, 양지원, '미스터트롯3'는 무룡, 옥샘이 대표적이다.

최우진 팬들이 거론하는 무대는 '현역가왕2' 1회에서 부른 '그물'이다. 최우진은 목소리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살린 노래로 시작과 동시에 표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경상도 지역을 꽉 잡은 트로트 스타에서 전국구 발돋움을 꿈꾸는 최우진은 물 만난 고기처럼 노래했다. 신승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빠르게 표를 던질 정도로 최우진의 무대는 매력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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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인상적인 양지원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인상적인 양지원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양지원 팬들이 좋아하는 무대는 '고향집'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양지원은 KBS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흥 넘치는 '고향집'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소통했다.

양지원은 묵직한 저음을 바탕으로 한 정통 트로트를 구사한다. 아이 때부터 신동으로 활동한 터라 팬덤도 확고하다. '미스터트롯3'의 김용빈과 비슷한 경력과 포지션이지만 상복이 없는 가수로 유명하다. 

무룡의 진정성이 담긴 무대 [사진=MBN MUSIC]
무룡의 진정성이 담긴 무대 [사진=MBN MUSIC]

무룡 팬들이 즐겨 듣는 노래는 '살아야 할 이유'다. 무룡은 '불타는 트롯맨' 본선 3차 최강자전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골라 승부를 걸었다.

당시 무룡은 준결승으로 가느냐 중요한 고비에서 엘레지를 택했다.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무룡은 애처로운 보컬로 원곡의 감동을 뛰어넘어버렸다. 무룡의 무대에 손태진, 김중연, 에녹, 황영웅 등 쟁쟁한 라이벌들도 집중했다.

근성으로 무대를 꽉 채운 옥샘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근성으로 무대를 꽉 채운 옥샘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지망생이지만 실력은 이미 프로인 옥샘의 무대도 최근 재조명을 받는다. 옥샘의 팬들은 '미스터트롯3' 데스매치에서 남승민과 붙을 당시 부른 '바보 같지만'을 추천한다.

옥샘은 풍부한 감정 표현, 근성과 솔직함이 묻어나는 진정성 있는 무대 운영으로 박수를 받았다. 아직 완성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세에 팬들이 입덕한 터라 빠른 탈락은 아쉬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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