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자체평가전에 나선 진해성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 자체평가전에 나선 진해성 [사진=MBN MUSIC]

가수 진해성이 자기 노래 '사랑 반 눈물 반'으로 '현역가왕2' 자체평가전을 통과했다. 인지도 면에서 최강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박서진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팬덤 전쟁의 막이 올랐다.

10일 오후 방송한 '현역가왕2' 3회에서는 전회차에서 공개되지 않은 진해성의 자체평가전 무대 '사랑 반 눈물 반'이 전파를 탔다. 

노래 초중반까지 표가 저조하자 난감한 표정을 짓는 진해성 [사진=MBN MUSIC]
노래 초중반까지 표가 저조하자 난감한 표정을 짓는 진해성 [사진=MBN MUSIC]

진해성은 첫 소절부터 무대를 때리는 쩌렁쩌렁한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꺾기 등 기교도 무난했고 감정 표현도 충실했다. 다만 1절이 끝날 때까지 얻은 건 단 4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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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은 경쟁 가수들을 바라보며 표를 던지라고 눈짓했다. 24표로 최하위권에 몰린 송민준은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노래 아니냐"고 윤준협, 최수호와 이야기하다 진해성과 눈이 딱 마주쳤다. 한강, 강문경 등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주저했다.

윤준협(가운데), 최수호(오른쪽)와 진해성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송민준 [사진=MBN MUSIC]
윤준협(가운데), 최수호(오른쪽)와 진해성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송민준 [사진=MBN MUSIC]

이날 진해성은 '사랑 반 눈물 반'으로 총 31표를 얻었다. 만점에서 두 표가 빠졌지만 상위권에 포진한 관계로 무리없이 자체평가전을 통과했다. 자체평가전 결과 강설민, 승국이, 김호연, 김영철이 첫 탈락자가 됐다.

진해성의 무대 이후 '현역가왕2' 3회는 본격적인 1 대 1 현장 지목전이 진행됐다. 예고대로 중간 투입된 장구의 신 박서진이 등장했는데, 진해성과 인지도 및 팬덤 규모 면에서 자웅을 다투는 만큼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박서진이 등장한 '현역가왕2' 3회 [사진=MBN MUSIC]
박서진이 등장한 '현역가왕2' 3회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는 가수 개개인의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경연이 아니다. 팬덤의 지원사격이 중요한 서바이벌이다 보니 팬카페 등의 규모가 중요시된다.

'현역가왕2' 시청자들이 꼽는 톱7 후보 진해성의 팬카페 회원은 3만2000명으로 정상급이다. 역시 톱7 후보로 거론되는 박서진의 팬카페 회원은 4만90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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