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현장 지목전 결과 추려진 방출 후보 가수 16명.  윤준협, 박구윤, 송민준, 최수호, 이현승, 정다한, 곽영광, 유민, 박준영, 한강, 효성, 김중연, 진해성, 공훈, 양지원, 재하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현역가왕2' 현장 지목전 결과 추려진 방출 후보 가수 16명. 윤준협, 박구윤, 송민준, 최수호, 이현승, 정다한, 곽영광, 유민, 박준영, 한강, 효성, 김중연, 진해성, 공훈, 양지원, 재하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진해성과 송민준, 김중연, 최수호, 공훈 등 '현역가왕2' 흥행 주자로 거론된 가수들이 2차 방출 후보가 되면서 누가 살아남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7일 오후 방송한 '현역가왕2' 1 대 1 현장 지목전에서 패한 가수 윤준협, 박구윤, 송민준, 최수호, 이현승, 정다한, 곽영광, 유민, 박준영, 한강, 효성, 김중연, 진해성, 공훈, 양지원, 재하는 곧장 메인 스튜디오로 이동해 패자부활전을 준비했다.

'현역가왕2' 1차 패자부활전 룰은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등이 출연한 '현역가왕'와 비슷했다. 16명이 각각 4명씩 조를 짜고, 제작진의 지정곡을 나눠 불러 최종적으로 살아남을 가수를 정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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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을 위해 메인 스튜디오로 이동한 진해성, 한강, 최수호, 박구윤 등 방출 후보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패자부활전을 위해 메인 스튜디오로 이동한 진해성, 한강, 최수호, 박구윤 등 방출 후보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이번 패자부활전이 전작 '현역가왕'과 다른 점은 살아남을 확률이다. '현역가왕'의 경우 가수 3명이 조를 이뤄 지정곡을 나눠 부르고, 여기서 2명이 살아남았다. '현역가왕2'는 4명 중 단 1명만 통과 가능해 본선 진출 확률이 66%에서 25%로 대폭 낮아졌다. 

지정곡 4곡은 박상철의 '자옥아',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진성의 '가지마', 유진표의 '천년지기'로 정해졌다. 부르고 싶은 곡 앞에 4명씩 서는 식으로 조가 정해졌는데, 선택권은 점수순으로 주어졌다.

최종적으로 구성된 조는 '자옥아' 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남자는 말합니다' 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 '가지마' 유민, 최수호, 정다한, 양지원, '천년지기' 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이다.

점수 순서로 '남자는 말합니다'를 제일 먼저 선택한 송민준. 진해성이 따라오자 "아, 형 왜 그래요"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점수 순서로 '남자는 말합니다'를 제일 먼저 선택한 송민준. 진해성이 따라오자 "아, 형 왜 그래요"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어느 조도 압박감이 대단하지만, 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의 '남자는 말합니다'가 지옥의 조로 평가된다. 송민준, 진해성은 '현역가왕2' 방송 전 블라인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팬덤이 들썩인 빅카드다. 재하는 진해성과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을 다툰 실력자라 누가 최종적으로 살아남을지 알 수 없다.

김중연이 속한 '자옥아'도 만만찮다. 현역 18년차 박구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MBN '불타는 트롯맨' 톱7이 본선 문턱에서 속절없이 떨어질 위기에 김중연 팬들은 촉각이 곤두섰다. 마찬가지로 '불타는 트롯맨' 톱7 출신인 공훈 역시 곽영광 등 강자와 대결해야 해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어디나 압박감이 상당한 '현역가왕2' 첫 패자부활전 4개 조. 김중연은 '자옥아'를 선택했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어디나 압박감이 상당한 '현역가왕2' 첫 패자부활전 4개 조. 김중연은 '자옥아'를 선택했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미스터트롯3' 톱7 최수호가 속한 '가지마' 조의 승부도 알 수 없다. 현역 22년차 양지원의 존재감이 만만찮다. 양지원은 비록 현장 지목전에서 저조한 점수에 머물렀지만 내공이 만만찮아 최수호 등 조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패자부활전 결과 꼭 4명이 살아남는다는 법은 없다. 이전 방송에서도 승리한 가수 외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일정 인원을 심사위원들이 부활시킨 경우가 있다. 19일 막이 오르는 '미스터트롯3'와 시청률 경쟁에 나서야 하는 '현여가왕2' 제작진으로서는 인기 가수를 초반에 탈락시킬 이유가 없어 최종 방출자 명단에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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