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일본 현지에서 부르는 강혜연 [사진=닛테레 공식 유튜브]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일본 현지에서 부르는 강혜연 [사진=닛테레 공식 유튜브]

'현역가왕2'와 '미스터트롯3' 모두 한일전을 예고하면서 일본 가수들과 격돌할 톱7에 미리 관심이 쏠렸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중 최초로 한일전을 펼친 '현역가왕'이 대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역가왕' 초대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과 주요 출전자 조정민, 강혜연은 후지TV가 지난 16일 방송한 한일 노래 대전 '우타우마노래여왕-한일결전 재팬라운드(歌ウマ女王日韓決戦  JAPAN ROUND)'에 출전했다. 

스미다 아이코와 '베텔기우스'를 부른 마이진 [사진=트롯걸즈재팬 공식 유튜브]
스미다 아이코와 '베텔기우스'를 부른 마이진 [사진=트롯걸즈재팬 공식 유튜브]

당시 방송에서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 강혜연, 조정민은 '현역가왕'의 일본 버전 '트롯걸즈재팬' 톱7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스미다 아이코, 카노우 미유는 물론 시마타니 히토미, 오카 미도리, 베니(BENI), 체이(Chay) 등 실력파 가수와 맞붙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이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단회차 방송한 관계로 국내 팬들은 접할 수 없었다. 다만 일본에서 무명이던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스미다 아이코, 카노우 미유, 아즈마 아키, 마코토, 나츠코 등이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로 인기를 끈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팬들의 한국 가수에 대한 관심이 늘며 일본 유튜브에 영상들이 올라왔다.

한일 양국 실력자들이 맞붙은 '우타우마노래여왕 한일결전 재팬라운드' [사진=후지TV]
한일 양국 실력자들이 맞붙은 '우타우마노래여왕 한일결전 재팬라운드' [사진=후지TV]

대표적인 것이 트롯걸즈재팬 공식 유튜브다. 여기에는 마이진, 김다현, 강혜연, 조정민, 전유진, 별사랑의 '우타우마노래여왕-한일결전 재팬라운드' 주요 무대 영상과 숏츠가 올라왔다. 처음 일본어 댓글만 달리다가 한국 팬들이 채널을 찾아오면서 한국어 댓글도 많아졌다.

강혜연과 조정민은 '우타우마노래여왕-한일결전 재팬라운드'에 그치지 않고 니폰테레비 인기 예능 '데이데이(DAY DAY)'에도 출연했다. 강혜연은 '한일가왕전'에서 선보여 인기를 끈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들려줬다. 조정민은 강혜연, 카노우 미유, 우타고코로 리에와 함께 '눈의 꽃'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다현의 이력이 일본 TV에 소개됐다. [사진=후지TV]
어린 시절부터 음악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다현의 이력이 일본 TV에 소개됐다. [사진=후지TV]

'현역가왕'과 자매 프로그램 '트롯걸즈재팬' 양쪽의 톱7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인기를 끈다. 김다현은 스미다 아이코의 럭키팡팡, 카노우 미유와 소희의 아틀란티스 키츠네 등 한일 프로젝트 듀엣도 탄생했다.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재팬'이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일 양국 문화 교류를 촉진한 점에서 '현역가왕2'와 '미스터트롯3'의 톱7은 더욱 주목된다. 아직 경연이 진행 중이라 누가 톱7이 될지 미지수지만, 영광의 얼굴들이 '현역가왕'의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 강혜연, 조정민처럼 문화 사절처럼 인기를 얻을지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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