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의 대국민 응원 투표 톱10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중연, 박서진 등 팬덤이 엄청난 가수들이 아직 순위권에 들지 않아 진입 시기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현역가왕2' 출전 가수들의 대국민 응원 투표 2주차 결과는 1위 김수찬, 2위 에녹, 3위 진해성이다. 최수호, 신승태, 송민준, 재하, 환희, 강문경, 공훈이 4~10위권을 형성했다.

'현역가왕2' 대국민 응원 투표 2주차 결과 [사진=MBN '현역가왕2' 5회 캡처]
'현역가왕2' 대국민 응원 투표 2주차 결과 [사진=MBN '현역가왕2' 5회 캡처]

대국민 응원 투표 2주차까지 1~10위에 든 가수들은 대부분 '현역가왕2' 출전자 공개 당시부터 흥행을 주도할 인기 스타로 손꼽힌 이들이다. 진해성과 최수호, 송민준, 에녹, 공훈이 대표적이다. 때문에 팬들은 "들어갈 이들 대부분은 이름을 올렸다"고 현재 응원 투표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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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은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TV조선 '미스터트롯2' 미(3위)에 오른 실력자다.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톱7으로 밀크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다. 수묵화 보이스로 이름난 송민준은 '미스터트롯' 최종 8위에 오르며 이번에야말로 톱7 타이틀을 따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패자부활전에서 '천년지기'를 부르는 공훈 [사진=MBN '현역가왕2' 5회 캡처]
패자부활전에서 '천년지기'를 부르는 공훈 [사진=MBN '현역가왕2' 5회 캡처]

트로트 귀공자 공훈은 MBN '불타는 트롯맨' 톱7이다. 마찬가지로 '불타는 트롯맨' 톱7인 에녹은 중년들의 BTS라는 애칭답게 단단한 팬덤의 절대적 응원을 받고 있다. 

강문경은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우승자다. 실력이야 이미 검증됐는데 진해성이나 최수호, 송민준 등 젊은 가수들에 비해 빛을 덜 본 경우였다. '현역가왕2'에서 특유의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고 오묘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면서 팬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에녹의 '불꽃처럼'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에녹의 '불꽃처럼'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트롯전국체전' 2위의 재하 역시 김수찬과 마찬가지로 '현역가왕2'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주목된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임주리 아들로 잘 알려진 재하는 엄마 후광 없이 실력으로 승부해 왔는데 팬덤이 얇은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평가된다.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실력을 가진 가수로 이름 높은 신승태는 '현역가왕2' 1~5회를 무난하게 돌파했다. 첫회에서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로 사실상 만점을 받았고, 현장 지목전도 가뿐하게 승리했다. 씽씽밴드 활동 당시 많은 팬을 양산한 덕에 응원 열기도 뜨거운 편이다.

'미스터트롯' 시절 임영웅과 1 대 1 데스미치를 벌였던 김수찬. '현역가왕2'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미스터트롯' 시절 임영웅과 1 대 1 데스미치를 벌였던 김수찬. '현역가왕2'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1위에 오른 김수찬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김수찬은 '미스터트롯'에서 남진 수제자로 꼽힐 만큼 여유 넘치는 실려고가 끼를 보여줬다. 방송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김수찬이지만 실력에 비해 경연 복이 없는 가수로 유명해 이번에야말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지 기대하는 팬이 많다.

한편 퍼포먼스 끝판왕 김중연과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직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김중연 팬들은 '촛불잔치'와 '열애' 무대 영상의 유튜브 업로드가 상당히 늦었고 '열애'는 여전히 재방송과 VOD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들고 있다. 박서진은 3회에 중간 투입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팬들은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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