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전원을 부활시킨 가수 에녹 [사진=MBN '현역가왕2' 3회 캡처]
팀원 전원을 부활시킨 가수 에녹 [사진=MBN '현역가왕2' 3회 캡처]

'현역가왕2' 7회 방송에 시청자 시선이 집중됐다. 진해성, 송민준, 최수호, 양지원, 김중연 등 내로라하는 흥행 카드들이 다시 탈락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최소 4명, 최다 5명이 방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떨어진 공정성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제작진이 일부 스타 가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방송하는 '현역가왕2'는 팬심 잡기를 주제로 진행한 2라운드 1~4차 경연 결과 방출 후보가 된 참가자 20명의 패자부활전부터 진행된다.

2차 패자부활전에서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부활한 김중연, 재하, 송민준, 진해성(왼쪽부터) [사진=MBN '현역가왕2' 6회 캡처]
2차 패자부활전에서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부활한 김중연, 재하, 송민준, 진해성(왼쪽부터) [사진=MBN '현역가왕2' 6회 캡처]

이날 '현역가왕2'의 패자부활전은 진행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2차와 마찬가지로 지정곡이 될 가능성이 있다. 패자부활전에 할애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20명이 방출 후보인 관계로 조는 4개 또는 5개가 될 전망이며, 여기서 1명이 살아남게 되면 4~5명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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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1차 관심이 쏠린 부분은 실력으로 3라운드에 진출할 4~5명의 출전자다. 3차 패자부활전 대상은 2라운드에 진출한 25명 중 에녹, 박서진, 김경민, 한강, 노지훈을 제외한 진해성, 김중연, 재하, 송민준, 양지원, 황민호, 박구윤, 공훈, 김수찬, 신승태, 김준수, 최우진, 강문경, 환희, 신유, 나태주, 성리, 최수호, 유민, 전종혁이다. 

3차 패자부활전 역시 2차와 마찬가지로 지정곡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3차 패자부활전 역시 2차와 마찬가지로 지정곡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MBN '현역가왕2' 4회 캡처]

이중 누가 실력으로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2차 패자부활전과 같이 지정곡 부르기로 치러질 경우 노래도 변수가 된다. 최수호와 박구윤은 2차 패자부활전에서 실력으로 살아남은 경우라 3차전에서도 의욕을 내고 있다. 

팬들의 2차 관심은 심사위원 와일드카드에 모였다. '현역가왕2'는 2차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한 인원 중에서 진해성과 재하, 송민준, 김중연, 양지원 등 5명을 예외로 부활시켰다. 

진해성은 박서진과 톱2로 거론되는 '현역가왕2' 최상급 실력자로 꼽힌다. 팬덤이 단단해 방송의 흥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카드로 평가된다. 송민준은 '미스터트롯2' 최종 8위로 역시 팬들이 많아 심사위원에 의한 부활이 당시 예상됐다. 재하는 KBS '트롯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자,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톱7이고 팬들도 많은 점이 고려됐다. 양지원 역시 비슷한 이유로 살아남았다.



'현역가왕2'는 김중연의 무대 영상 누락 및 지연 업로드, 강문경 팀의 불화에 초점을 맞춘 편집 논란 등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사진=MBN '현역가왕2' 6회 캡처]
'현역가왕2'는 김중연의 무대 영상 누락 및 지연 업로드, 강문경 팀의 불화에 초점을 맞춘 편집 논란 등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사진=MBN '현역가왕2' 6회 캡처]

'현역가왕2' 심사위원들이 3차 패자부활전에도 와일드카드를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부 팬들은 실력으로 패한다는 가정 하에 진해성, 송민준, 김중연, 최수호, 강문경 등은 와일드카드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와일드카드가 팬덤 등에 관계 없이 실력있는 가수에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시청자는 "이미 '현역가왕2'가 김중연의 무대 영상 누락 및 강문경의 악마의 편집 등으로 공정성에 상처를 입은 만큼 이제라도 공평하게 진행해야 '미스터트롯3'와 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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