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원작을 재해석한 진해성의 '비나리'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심수봉 원작을 재해석한 진해성의 '비나리'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김중연과 진해성, 최수호, 송민준, 에녹, 공훈 등 MBN과 TV조선의 주요 경연 프로그램 톱7들이 ‘현역가왕2’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이 ‘불타는 트롯맨’과 ‘불타는 장미단’, ‘미스터트롯2’, ‘미스터로또’ 등 이전 프로그램의 레전드 무대에 쏠렸다.

유튜브에 게재된 각 방송의 주요 무대 영상들은 ‘현역가왕2’ 방송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말 이래 꾸준히 뷰가 오르고 있다.

진해성의 대표적인 영상은 ‘비나리’다. 진해성이 ‘미스터트롯2’에서 선을 보인 심수봉 원곡 ‘비나리’는 애처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 무대로 진해성은 당당히 올하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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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연의 감정 조절이 돋보인 '소중한 사랑' 무대 [사진=MBN MUSIC]
김중연의 감정 조절이 돋보인 '소중한 사랑' 무대 [사진=MBN MUSIC]

김중연의 레전드 영상은 ‘소중한 사랑’이다.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12회에서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소중한 사랑’을 들려줬다. 첫 소절부터 강렬한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중연은 파격과 절제 모두 무대에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에녹과 조정민이 함께 부른 '곰탱이' 무대 [사진=MBN MUSIC]
에녹과 조정민이 함께 부른 '곰탱이' 무대 [사진=MBN MUSIC]

에녹은 ‘불타는 장미단’에서 조정민과 꾸민 ‘곰탱이’ 무대가 인기다. 에녹은 강렬한 레드 앤 블랙 의상으로, 조정민은 핑크 의상으로 엄청난 무대를 예고했다. 2014년 발표한 조정민의 ‘곰탱이’를 듀엣으로 소화한 에녹, 조정민의 열정에 손태진, 박민수 등 ‘불타는 장미단’ 출연자 전체가 놀랐다.

공훈과 마리아의 화음이 돋보인 '사랑가' [사진=MBN MUSIC]
공훈과 마리아의 화음이 돋보인 '사랑가' [사진=MBN MUSIC]

아쉽게 ‘현역가왕2’ 7회에서 탈락한 공훈은 ‘불타는 장미단’ 12회에서 마리아와 ‘사랑가’를 들려줬다. 공훈은 정통 트로트의 교과서답게 ‘사랑가’를 정석적으로 잘 불렀다. “어느 한국인보다 맛깔나게 부를 수 있다”고 자신한 마리아는 환상적인 화음으로 ‘사랑가’ 무대의 격을 높였다.

절절했던 최수호의 '그 이름 어머니'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절절했던 최수호의 '그 이름 어머니'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10회에서 ‘그 이름 어머니’로 많은 감동을 줬다. 차분한 분위기로 무대에 오른 최수호는 첫 소절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표현한 거친 보컬로 팬들의 감정을 건드렸다. 국악을 바탕으로 한 최수호의 독특한 목소리는 ‘그 이름 어머니’의 슬픈 정서와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송민준이 하늘나라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부른 '고향으로 가는 배'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송민준이 하늘나라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부른 '고향으로 가는 배'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강문경을 잡아내며 ‘현역가왕2’ 3라운드에서 희망을 살린 송민준의 베스트 무대는 ‘고향으로 가는 배’다. 송민준은 ‘미스터트롯2’ 첫 경연 무대에서 1977년곡 ‘고향으로 가는 배’를 선곡했다. 어린 시절 키워준 할머니를 떠올리며 부른 송민준의 이 노래는 마스터들을 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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