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상금 기탁

문성농장 대표 이평관·김헤숙 부부가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지난 14일, 증도면 이평관씨와 (이평관의 자)이문성씨가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 기탁자 이평관, 이문성(이평관의 자)
지난 14일, 증도면 이평관씨와 (이평관의 자)이문성씨가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 기탁자 이평관, 이문성(이평관의 자)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위치한 문성농장은 2017년 10월 23일 설립된 한우 전문 농가로, 현재 2동 규모의 시설(1,975㎡)에서 116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하게 된 상금은 지난해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뛰어난 사육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이다. 당초 수상금은 700만 원이었으나, 이평관 대표는 상금에 개인적으로 300만 원을 더해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증도면 이평관씨와 이문성씨가 관계자들과 함께 신안군청 명예의 전당에서 현판을 게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도면 이평관씨와 이문성씨가 관계자들과 함께 신안군청 명예의 전당에서 현판을 게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평관·김혜숙 부부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번 장학기금을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문성농장 이평관·김혜숙 부부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성농장은 한우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농가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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