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최고시청률 책임진 진해성·박서진·강문경...무대 영상도 1, 2, 3위

‘현역가왕2’ 방송 초반부터 투톱으로 평가된 진해성, 박서진의 점수 싸움이 치열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0회에서 나란히 명품 무대를 선보인 두 가수는 11일 11회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예고한 상태다.

‘현역가왕2’ 10회에서 가장 많은 팬들이 찾은 무대는 진해성이 칼을 갈고 준비한 ‘울지마라 가야금아’다. 진해성은 정통 트로트에 전통 민요의 색을 입힌 색다른 ‘울지마라 가야금아’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연이 아닌 콘서트로 착각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진해성의 ‘울지마라 가야금아’는 1주일 사이 9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도 8000개를 훌쩍 넘어 진해성의 인기를 보여줬다.

진해성의 뒤를 바짝 쫓는 박서진의 ‘모정’은 83만 뷰를 올렸다. 박서진은 ‘모정’이 품은 그리움, 후회, 사랑 등 3가지 정서를 진득한 목소리로 풀어냈다.

박서진의 ‘모정’은 ‘현역가왕2’ 10회 무대 중 진해성과 함께 유일하게 100만 뷰에 근접했다. 그만큼 많은 팬이 돌려본 것은 물론, 댓글도 8000개 후반으로 많다. 박서진 팬들은 “짙은 감성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극찬했다.

진해성, 박서진과 삼파전을 펼치는 강문경의 ‘망모’도 ‘울지마라 가야금아’, ‘모정’ 못잖게 인기다. 강문경은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선곡되지 않는 나훈아의 고난도곡 ‘망모’를 골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강문경의 ‘망모’는 황영웅, 박민수, 손빈아 등 그간 경연 프로그램에 등장한 무대와 사뭇 달랐다. 기존 ‘망모’가 원작에 충실했다면 강문경은 선이 얇고 섬세한 ‘망모’로 원곡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