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잡초' 무대 중에서 [사진=SBS연예 공식 유튜브]
장윤정의 '잡초' 무대 중에서 [사진=SBS연예 공식 유튜브]

나훈아의 대표곡 '잡초'를 커버한 후배 가수들의 각양각색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영상 '걸크러쉬 장윤정, 랜선 무대를 뒤집어 놓은 잡초'는 24일 오전까지 무려 541만 회 재생됐다. 이 영상은 장윤정이 SBS '트롯신이 떴다' 랜선 무대에서 부른 '잡초'를 담았다.

당시 장윤정은 나훈아 색깔이 가장 강한 곡 '잡초'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불렀다. 편한 포크 같은 느낌의 멜로디에 현란한 꺾기가 더해지자 장윤정의 색채가 가득한 '잡초'가 완성됐다. 노래를 듣던 김연자와 주현미 등 대선배들도 장윤정 만의 '잡초'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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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대표곡 '잡초'를 들려주는 강혜연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나훈아 대표곡 '잡초'를 들려주는 강혜연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또 다른 영상 '클린버전 강혜연 - 잡초'는 가수 강혜연이 '내딸하자' 19화에서 부른 '잡초'를 담았다. 짧은 기합과 함께 노래를 시작한 강혜연은 평소보다 낮고 굵은 음성으로 '잡초'를 소화했다. 아이돌 출신답게 간결하면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즉흥 안무를 더해 박수를 받았다. 

가수 영탁도 나훈아의 '잡초'를 불렀다. 영탁은 '미스터 트롯' 경연에서 끝내 '잡초'를 부르지 못한 아쉬움을 '미스터 트롯의 맛' 특집에서 풀었다. 영탁은 정통 트로트의 정수로 통하는 나훈아 버전 그대로 '잡초'를 들려줘 객석에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가수 영탁의 '잡초' 무대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영탁의 '잡초' 무대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잡초'는 나훈아가 1984년 발표했다. 나훈아 골든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현을 비롯해 신미래, 송가인, 요요미, 양동근 등 다양한 가수가 '잡초'를 커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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