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찬원·신성에 이창민·최재림까지...나훈아의 '갈무리' 1등은?

가수 나훈아의 노래 '갈무리'가 장르를 초월한 후배 가수들의 커버로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영상 '임영웅 갈무리 흔들리는 마음 노래로 잡자'는 임영웅이 '뽕숭아학당' 5회에서 부른 '갈무리'를 담았다. 임영웅은 '마음 수업'을 주제로 진행된 당시 방송에서 "나훈아 선배님의 '갈무리'를 부르며 생각을 다잡겠다"고 언급, 웃음을 줬다.

임영웅은 담백한 목소리로 나훈아의 '갈무리'를 불렀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라는 첫소절이 방송 주제와 어울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영상 '클린버전 이찬원 - 갈무리'도 인기다. 이 영상은 이찬원이 '사랑의 콜센타' 42화에서 부른 '갈무리'를 담았다. 이찬원은 구수한 정통 트로트 스타일의 '갈무리'를 들려줬다. 원격으로 이찬원을 응원한 팬들은 저마다 핸드폰에 응원 문구를 적어 '갈무리'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신성도 '갈무리' 커버 하면 떠오르는 가수다. 신성은 '사랑의 콜센타' 21화에서 나훈아의 '갈무리'를 불렀다. 팔도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충청대 대표로 나선 신성은 나훈아의 오리지널 버전과 가장 가까운 구성진 '갈무리'를 선사했다.

'갈무리'는 나훈아가 1989년 발표했다. 나훈아가 작사와 작곡을 모두 담당한 '갈무리'는 이별을 부정하는 미련 많은 화자의 속내를 노래했다. 여러 트로트 가수는 물론, 2AM 이창민과 뮤지컬 배우 최재림 등 다양한 스타가 커버한 국민 히트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