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2' 결선에서 '서울 가 살자'를 열창하는 진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 트롯2' 결선에서 '서울 가 살자'를 열창하는 진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실크 미성의 보유자 진욱의 '서울 가 살자'가 30만 고지를 넘어섰다.

유튜브 영상 '미스터트롯2 진욱의 서울 가 살자' 영상은 12월 첫날 오후 기준 총 31만 회 재생됐다.

진욱은 올해 3월 방송한 트로트 경연 '미스터 트롯2' 결선에서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선곡했다. 7명이 진선미를 겨루는 중요한 고비에서 여성의 곡을 과감하게 선택한 이유는 진욱이 자랑하는 실크 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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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의 예상대로 진욱은 감미로우면서도 마음 깊이 파고드는 미성으로 '서울 가 살자' 무대를 꾸몄다. 읊조리듯 잔잔하게 시작하는 도입부를 지나 점차 감정이 고조되는 중반부, 거세게 휘몰아치는 후반부까지 진욱의 보컬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을 유지했다.

애처로운 감정 처리가 돋보인 진욱의 무대에 객석을 채운 많은 팬이 눈물을 훔쳤다. 현영 등 레전드도 눈물을 닦았다. 진욱은 무대 한쪽에 앉은 가족의 얼굴을 마주치면 본인도 눈물이 날까봐 반대편을 보고 노래했다.

진욱의 '서울 가 살자' 무대에 대해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진욱 씨 목소리가 정말 곱다. 2절부터 감정선이 더 커져 폭발하더라"고 감탄했다. 결국 진욱의 '서울 가 살자'는 최고 100점, 최저 92점이라는 높은 레전드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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