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에 이찬원·김희재까지...트로트 3대 천왕 '미운 사랑'의 서로 다른 매력 눈길

'미스터 트롯'이 배출한 실력자 임영웅과 김희재, 이찬원의 3인 3색 '미운 사랑' 커버가 여전히 인기다.

유튜브 영상 '임영웅 Cover 미운사랑(진미령)'은 16일 오전까지 약 1310만 회 재생되며 뜨거운 관심을 유지했다.

임영웅은 세련되고 섬세한 목소리로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소화했다. 곡의 아련한 느낌을 잘 살린 임영웅의 노래는 '진미령' 전체 커버 중에서도 유명하다.

또 다른 영상 '김희재 - 미운 사랑(진미령)은 김희재가 '우리들의 쇼10'에서 선을 보인 '미운 사랑'을 담았다.

김희재는 전매특허로 꼽히는 그윽하고 낮게 깔리는 트로트 보이스로 도입부부터 편안한 느낌을 선사했다. 정통 트로트를 맞춤 정장처럼 잘 소화한 김희재의 무대에 경쟁 가수들도 "꿀성대"라고 칭찬을 연발했다.

이찬원도 '미운 사랑' 커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다. 이찬원은 '사랑의 콜센타' 63회에서 진미령의 대표곡 '미운 사랑'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넋을 잃고 듣게 만드는 이찬원의 구수한 창법에 임영웅,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동료 가수들도 잠시 경쟁을 잊고 박수를 보냈다.

'미운 사랑'은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 외에도 황영웅, 한강, 홍지윤, 허찬미, 장윤정 등 다양한 트로트 스타들이 커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