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화) 방영된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선 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사연이 공개됐다. 정형돈은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는 것 같다며 최홍만을 반겼다.
이날 방송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축소짤’을 보며 가볍게 시작했다. ‘축소짤’은 어떤 물건이든 최홍만이 들고 있으면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사진들이다. 즉석에서 연예계에서 단신으로 유명한 148cm의 박나래와 키를 비교하자 최홍만의 허리 정도 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축소짤’을 또 하나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어진 진실 혹은 거짓 코너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홍만에 대한 사실들이 공개됐다. 신장이 2m가 넘는 거구의 최홍만은 어린시절 별명이 ‘좁쌀’이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또래보다 체구가 작았던 그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가며 지금과 같은 키를 가지게 됐다고 한다. 또 의외로 고양이 캐릭터 매니아라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속옷도 캐릭터 속옷을 입느냐”며 웃음을 만들었다. 미국의 전설적인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이 최홍만을 보고 덜덜 떨었다는 소문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최홍만의 말에 따르면 격투기 선수 시절 하와이에서 열린 경기에 관람 온 타이슨을 최홍만이 노려보자 손을 벌벌 떨면서 먹던 팝콘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이후엔 오은영 박사의 본격적인 상담과 솔루션이 이어졌다. 최홍만은 제주도에 5년가량 은둔해왔다고 한다. 방송 제의와 시합 제의도 모두 거절하며 시선을 피해 숨어 살았다고 한다. 사람들의 눈길이 부담스러워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버릇이 방송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정형돈도 근황 영상을 본 뒤 자신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서 최홍만에 대해 동정 어린 공감을 했다.
‘다면적 인성검사’ 분석결과 최홍만은 사람들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지각능력이 불안정하다고 한다.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 회피만 하고 있다”고 그를 진단한 오은영 박사는 이어서 “그게 습관이 되면 고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질의응답으로 원인을 찾아보니 최홍만의 상처는 시선과 악플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여자친구와 공개연애를 할 때 달렸던 여자친구에 대한 악플과, 지금은 무혐의로 종결된 ‘여대생 폭행 사건’에 달린 악플이 그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는 특히 ‘여대생 폭행 사건’에 대해 “무고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갔다”며 억울함을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연예계나 체육계로 복귀할 준비는 완벽하니, 자신을 향한 시선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라”고 솔루션을 내놨다. 패널들이 다시 돌아온 최홍만을 응원하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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