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의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정서주의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린이 '현역가왕'에서 불러 최고 점수를 따낸 '삼백리 한려수도'가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유튜브 영상 '정서주 - 삼백리 한려수도'는 정서주가 지난해 KBS '아침마당'에서 부른 이미자의 '삼백리 한려수도'를 담았다.

정서주는 이미자 특유의 정서를 품은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절묘한 꺾기를 곁들여 완성한 정서주의 무대는 '삼백리 한려수도' 커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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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의 '삼백리 한려수도'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양지은의 '삼백리 한려수도'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또 다른 영상 '음정을 가지고 노는 마법사 양지은 삼백리 한려수도'는 이미자의 원곡에 가까운 창법이 특징이다. 판소리로 다진 양지은의 탄탄한 발성이 '삼백리 한려수도'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여름도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로 유명하다. 한여름은 2021년 방송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마스터 김연자의 특급 레슨을 받고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참가자 중 막내였던 한여름은 장윤정, 주현미, 남진, 설운도 등 대선배들이 깜짝 놀랄 반전 보이스로 매력을 어필했다.

가수 한여름의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 [사진=SBS 예능 공식 유튜브]
가수 한여름의 '삼백리 한려수도' 무대 [사진=SBS 예능 공식 유튜브]

린은 최근 방송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뒤집기 한 판에서 '삼백리 한려수도'를 깜짝 선곡했다. 워낙 어려운 곡이라 마스터들의 우려를 샀는데, 굳이 트로트 보이스를 쥐어짜지 않고도 본인 목소리로 깔끔한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261점 최고점을 받은 린은 주현미로부터 "황금심, 이미자, 하춘화 계보를 이을 정도의 음색"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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