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트로트 '한오백년' 무대로 또 감동을 준 린 [사진=MBN MUSIC]
국악 트로트 '한오백년' 무대로 또 감동을 준 린 [사진=MBN MUSIC]

‘삼백리 한려수도’로 뒤집기 한 판 최고점 261점을 받은 트로트 0년차 가수 린이 또 일을 냈다. 

린은 23일 오후 방송한 ‘현역가왕’ 9회 준결승 1라운드 1 대 1 라이벌전에서 ‘한오백년’을 선곡했다. 

한복을 차려 입고 무대에 오른 린은 ‘삼백리 한려수도’ 때 극찬을 받은 자기만의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여전히 트로트 발성이 아님에도 노래와 어울리는 절묘한 음색, 발성에 여러 기교가 더해져 무대가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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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20년 넘는 발라드 가수답게 기막힌 호흡 조절과 표정, 절제된 몸짓 등 부가적 요소까지 더해 노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14명이 펼치는 준결승 1라운드는 린의 무대로 그 무게감을 실감하게 했다. 경연을 지켜보던 별사랑, 조정민 등 경쟁자들은 “대체 저 언니 끝이 어디야”라고 놀라워했다.

국악 트로트로 승부를 건 린의 무대는 많은 감동을 줬다. 커뮤니티에닌 소름의 연속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린의 무대 영상은 유튜브 게시 7시간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다. 

‘한오백년’은 강원도 지역 민요다. 우리 민요 특유의 그리움, 기다림, 한의 정서를 잘 표현한 곡으로 평가된다. 조용필의 동명 노래가 대중에 가장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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