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이창민 기자] 국내기업 KT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초고속 국제 해저케이블을 개통하는 등 지난 9일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의 개발 상품을 내놓으면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국제 소비자기술협회는 CES 아시아 참석 인원이 전년보다 18%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아울러 전했다. 이는 전자기술 분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세계인의 마음속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기도 하다. 한편, CES 아시아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기술박람회로 2017년에는 6월 7~9일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 KT는 세계 최고속도이자 대용량인 APG(Asia Pacific Gateway)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하고, APG 전체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운용 및 관제에 들어간다(사진제공: KT)

◆ KT,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초고속 국제해저케이블 개통
 KT(회장 황창규)는 세계 최고속도이자 대용량인 APG(Asia Pacific Gateway)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하고, APG 전체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운용 및 관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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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G 국제해저케이블’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 총 9개국을 연결하는 연장 11,000km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이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은 당초 40Gbps(파장당)의 속도로 설계되었으나 구축과정에서 2.5배 향상된 100Gbps(파장당)의 속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현재 운용중인 국제해저케이블 중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며, 용량 또한 60Tbps로 대용량이라 Super APG라 불린다.
 
‘APG 국제해저케이블’의 약 60% 구간을 KT 서브마린(KT 자회사)에서 전담 시공해 해저케이블 구축분야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KT는 밝혔다.
 
KT는 이번에 개통한 ‘APG 국제해저케이블’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를 이중화 완료했다. 이는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로 발생되는 대용량 국제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향후 KT는 2017년에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을 연결하는 총 14,000km의 NCP(New Cross Pacific) 국제해저케이블을 개통해 북미 지역 해저케이블 네트워크까지 이중화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이번에 개통된 Super APG와 향후 개통될 NCP 국제해저케이블을 통해 4K UHD 방송, VR, 홀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전 세계로 전송할 수 있다”라며 “성공적인 세계최초 5G 동계올림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B 그룹 최초 인증한 동적 보안 코드 카드 ‘OT 모션코드’

▲ 모션 코드(Motion Code)(사진제공: Oberthur Technologies)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인 OT(Oberthur Technologies: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가 오늘 자체 동적 보안 코드 결제 카드인 모션코드(MOTION CODETM))에 대해 거의 120개의 결제 서비스 기관을 한데 끌어 모으며 프랑스 경제 이익단체(Economic Interest Group, EIG)인 카르트 방케르 그룹(the Cartes Bancaires group)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OT 모션코드는 기능 및 보안 테스트를 적용한 결과 CB 그룹에서 내세운 요건을 완전히 준수하는 것으로 간주돼 CB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2015년 5월에 전 세계 독점으로 OT는 새로운 표준의 동적 보안 코드 결제 카드인 OT 모션코드TM를 발표했다. 카드 뒷면에 있는 서명란에 표시된 이 세자리 보안 코드는 온라인 결제를 승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보안 코드가 이제 최첨단 기술로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와 NFC 안테나, 카드 내부의 소형건전지가 통합되면서 매시간 자동적으로 임의로 바뀐다. 카드 데이터를 분실해도, 이는 한 시간 후면 폐기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OT는 은행과 금융 기관에 카드 발급(제조 및 개인맞춤)과 동적 보안 코드 인증 서버를 비롯한 혁신적이고 완전 통합된 준비된 솔루션을 제공한다.현재 6450만 개 이상의 은행 카드가 프랑스에서 유통되고 있다.

CB 최고경영자인 길버트 아리라(Gilbert Arira)는 “프랑스에서는 온라인 거래의 90퍼센트 이상이 신용카드로 이뤄진다”며 “동적 보안 코드는 온라인 거래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세계 전역의 모든 전자상거래 사이트와도 호환되고 투명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게 바로 성공의 열쇠”라며 “CB 그룹은 OT가 CB 시스템의 모든 기능 및 보안 요건을 토대로 제품의 적합성을 입증하는 CB 인증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에릭 뒤포레스트(Eric Duforest) OT 금융 서비스 기관 사업부 총괄은 “OT는 모션코드TM가 CB 인증을 받음으로써 결제 분야에서 알려진 독립체에 의해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보장하는 솔루션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어 특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션코드TM는 사용자의 즉각적인 채택을 보장함과 동시에 온라인 결제, 간단함, 신속한 배치 등에 대해 최고의 보안을 보장하는 급진적 혁신”이라며 “OT는 모든 시장의 모든 사용자가 보편적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이것을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2회 연례 CES 아시아 참가자수 20% 증가, 독립감사 검증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오늘 2016년 5월 11~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CES 아시아 2016(CES Asia™ 2016)의 최종감사를 거친 공식 참가자 수를 공개했다. 볼트 컨설팅(Vault Consulting, LLC)이 수행한 독립감사(independent audit)에서 검증한 바에 따르면 총 3만3879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는 행사 첫해인 2015년 CES 아시아 참석 인원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 주관하고 인텍스 상하이(Intex Shanghai)가 공동 주관하는 CES 아시아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기술박람회로 2017년에는 6월 7~9일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감사에서는 또한 참석 인원의 10%(3601명)이 중국 이외의 지역 출신으로, 글로벌 인사들의 CES 아시아 2016 참여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참석자들은 전세계 86개 나라, 지역 및 영토를 대표했으며 이는 CES 아시아 2015의 62개 나라, 지역 및 영토에서 증가한 수치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TA 기업 비즈니스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감사로 CES 아시아의 위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및 내수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기술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곳에서 획기적인 기술이 첫선을 보이고 세계적인 기술 리더들이 의견을 나누고 시장 간 파트너십이 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행사가 경험한 엄청난 성장은 아시아 마켓플레이스에서 최고의 소비자기술 박람회로서 높아져가는 CES 아시아의 위상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S 아시아 2016에는 총 3만6308 평방미터(1만8154 순평방미터)의 전시공간에 2015년에 비해 107% 증가한 439개의 전시업체가 23개 나라, 지역 및 영토를 대표해 참가해 15개의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의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계에서 135명의 유명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 지그나이트, 거래소에 AWS 기반 자사 시장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인가
피노베이트아시아(FinovateAsia) 2016 - 클라우드 기반 금융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Is) 공급 선도기업인 지그나이트(Xignite, Inc.)가 자사의 시장 데이터 클라우드(Market Data Cloud) 플랫폼 라이선스 기능을 8일 발표했다.
 

▲ RP4030 Active Voltage Rail Probe(사진제공: 텔레다인르크로이코리아)

지그나이트 시장 데이터 클라우드는 거래소와 금융 데이터 공급기업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공공 클라우드로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s)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 배포에 도움을 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장 데이터 분배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시장 데이터를 클라우드 내에 저장된 상태로 남아 있게 하여 필요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그나이트 솔루션은 260억 시장 데이터 공간 내 거래소, 데이터 공급기업, 지수 회사 및 기타 데이터 저작자들이 자신의 인프라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 기존의 배포 기술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하거나 대체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들은 자신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그나이트 플랫폼을 배치 및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실시간 참조 데이터는 블룸버그 프로페셔널(the Bloomberg Professional)과 같은 전용 단말기,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데이터 피드(data feeds) 또는 파일 전송 전용 서비스인 FTP(File Transfer Protocol) 상에서의 플랫 파일(flat files) 등을 통해 배포된다. 이러한 기존의 접근방식들은 인프라와 같이 대용량이며 큰 비용으로 데이터 센터 내부의 시장 데이터를 복제할 기업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그나이트 시장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은 금융기관 및 핀테크(fintech) 기업들과 같은 고객들이 자신의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이를 혁신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테판 뒤부아(Stephane Dubois) 지그나이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몇 년 내에 대부분의 기업 어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이고 그러한 데이터를 소비하는 수십억 개 장치 역시 클라우드에서 벗어나 작동할 것이다”며 “2020년까지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없는 경우 해당 기업의 사업은 아마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그나이트는 2003년 순수 유료 상업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2008년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로 작동하는 API를 최초로 도입한 클라우드 시장 데이터 분야의 선구적 기업이다. 지그나이트는 연간 1조 이상의 API 요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 텔레다인르크로이, 능동전압 레일 프로브 RP4030과 SPMI 디코더 내놔
텔레다인르크로이(지사장 이운재)가 오늘 RP4030 능동 전압 레일 프로브와 업계 최초로 시리얼 디코더 MIPI 시스템 Power Management Interface(SPMI)를 발표했다.
 
RP4030 프로브는 DC 전원/전압 레일에서 작은 신호 변화를 측정하며 SPMI 디코더는 DC 전원/전압 레일 변화와 SPMI 시리얼 버스 메시지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두 제품은 선 전원 또는 배터리 전원 컴퓨팅과 디지털 power management ICs (PMICs)를 사용하는 내장 시스템 테스팅에서 전력 소모 감소와 시스템 효율성을 증가시키는데 이상적이다. 이미 텔레다인르크로이의 HDO8108(1GHz, 8채널)과 HDO9404(4GHz, 4채털, 10 비트) 고해상도 오실로스코프가 제공하는 성능을 확장시킨다.
 
◆ 도시바, 3D 플래시 메모리 생산 용량 확대 위해 요카이치에 신규 공장 건설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도쿄증권거래소: 6502)이 오늘 독자적으로 개발한 3D플래시 메모리[1]인 BiCS FLASHTM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미에현에 있는 요카이치 사업장(Yokkaichi Operations)에 첨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일정을 발표했다.
 
도시바는 지난 3월 BiCS FLASH™ 생산시설을 새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017년2월에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공장은3D플래시 메모리 전용 생산 시설이다. 팹5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규 공장도 시장 추세에 투자 속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1단계 건설 공사를2018년 여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신규 공장 인근에 메모리 연구개발 센터(Memory R&D Center)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여러 지역 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한곳으로 모아서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공장의 전반적인 용량, 장비 투자 규모, 생산 개시 시기, 생산 용량, 생산 계획 등은 시장 추세를 반영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과의 협의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설에 대한 공동 투자와 플래시 메모리 합작 회사의 운영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공장은 내진 구조로 건설하고 건물 전체에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할 뿐 아니라 최신 에너지 절감형 제조 장비를 설치한다. 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는 첨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시바는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에 투자하고 BiCS FLASH™ 메모리와 신세대 메모리를 개발함으로써 메모리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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