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중견기업 진단] 화천그룹은 화천기공, 서암기계공업, 화천기계 등 4사의 상장사와 11사의 비상장사로 이루어져있다. 故 권승관 명예 회장이 화천기공의 창업자로 오너 2세인 장남 권영열 회장이 그룹 총괄을 맡고 있으며 차남 권영두 부회장, 삼남 권영호 부회장이 화천기공과 서암기계공업 등에서 대표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너 3세가 경영권을 잡기 시작해 오너 중심의 경영 체제가 굳혀지고 있다. 그러나 지분 관계가 있는 데다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 하에서 일감몰아주기나 고액 연봉 등과 같은 이슈는 오너 리스크를 야기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영업채널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은행 임직원들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금융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 하면서 회사 내에 부수적이었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추세다.이에 따라 금융권의 임직원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것. 비대면 바람이 불면서 금융회사들은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강화해 왔다. 이런 움직임은 시중은행을 포함해 증권·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공통적인 현상이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한국씨티은
[가구업계 진단① 에넥스]고꾸라지는 실적에 궁지에 몰린 에넥스…재무 건전성 해결도 미지근한데 오너일가는 수억원대 연봉에 임대수익까지[가구업계 진단① 에넥스]1971년 설립된 에넥스는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부문의 제조 및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계 최초 상장한 가구기업의 창업주는 박유재 명예 회장이며 2019년 박진규 회장이 2세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실적에서 개선의 가능성이 비치지 않고 있어 궁지에 몰렸다. 적자 행보를 극복하지 못하자 재무 건전성에도 적신호가 켜졌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안고 있다. 안
[뉴스워커_가구업계 ⑥지누스] 지누스의 전신은 1979년 3월 설립된 텐트 제조업체 진웅기업이다. 10년 후인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재무구조악화로 2005년 상장 폐지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매트리스 사업이 대박을 내며 2019년 10월 30일 재상장했다. 무려 14년 만의 컴백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9년에 이어 2020년 배당까지 포기하는 선택으로 주주를 위하는 이윤재 대표의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하지만 수익성 추세와 무관한 고액연봉은 이윤재 대표의 결단에 의아함도 생긴다. 또 재상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수신료 현실화를 위한 KBS의 계획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일단 수신료 인상이 공영방송의 주인인 시청자의 공감을 사지 못하는 가운데 인상안이 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KBS가 지난달 27일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1980년 이후 41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화’해 막대한 적자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하지만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수신료 인상은 이르다는 여론이 크다. 더욱이 KBS의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매월 꼬박꼬박 내야하는
1947년 10월 7일 고 허용 창업주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을 목적으로 삼일제약을 설립했다. 또한 1985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창업 이후 반세기를 훌쩍 넘는 73년 동안 제약업계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부루펜 등이 유명하며 이외에도 포리부틴, 글립타이드, 리박스, 히아박 등이 있다.2008년 말 안과사업부 판매부문을 물적분할해 삼일엘러간을 설립했으며 2009년 Allergan Holdings에 50.01%에 해당하는 주식을, 2013년에 나머지 49.99%에 해당하는 지분을 한국엘러간
산업은행(회장 이동걸, 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대하여 산은·수은이 해당 항공사 협의 등을 거쳐 각각 대한항공 1.2조원, 아시아나항공 1.7조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이는 4월 22일(수)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기간산업안정기금」설치를 통한 지원 이전에 필요한 긴급 자금소요를 선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산은·수은은 자금지원에 앞서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고용안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지난 5년간 벌어들인 소득은 총 30억원에 달하고, 박영선 후보자는 소득의 96%이상을 소비하면서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통시장 육성의 책임을 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임에도 전통시장 소비액은 5년간 단 82만원에 불과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윤한홍 의원(마산회원구, 자유한국당)이 정부가 제출한 중기부장관 인사청문요청안의 최근 5년간 소득세 납부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박영선 후보자와 배우자는 지난 5년간 각각 5억원, 25억 5천만원 등 총 30억 5천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박영선 후보자는 본인 소득의 96.6%에 달하는 4억 8천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후보자는 매년 소득의 대부분을 신용카드 등을 통한 소비했다. 특히 2014년의 경우 9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도 1억4천1백만원을 소비해, 소득보다 소비가 42% 더 많았다. 이렇게 번 돈의 대부분을 소비했음에도, 재산은 매년 증가, 2014년 31억원의 재산은 2018년 41억 3천만원으로 10억 3천만원이 늘었다. 이는 미국 변호사로서 고액연봉자인 남편의 영향인 것으로 짐작된다. 남편의 최근 5년간 연봉은 5억1천만원 수준이며, 2016년에는 신용카드 지출만 1억원을 넘기며 연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이 6,700만원을 상회하는 등 큰 씀씀이를 자랑했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액은 2014년 2만 9,500원 등 5년간 총 82만 6천원에 불과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보호·육성의 주무부처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
▲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이 실적이나 사업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샐러리맨으로서는 상상조차 힘든 연봉과 수십억에 달하는 고액 배당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및 인물분석_서울도시가스 김영민 회장]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은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학학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서울도시가스그룹은 범 대성그룹계열로 김영민 회장은 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의 3남 3녀 중 차남이다.이는 현재 故 김 명예회장의 3형제가 계열분리를 통해 각각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장남인 김영대 회장은 대성산업, 차남인 김영민 회장은 서울도시가스, 3남 김영훈 회장은 대성홀딩스를 맡고 있다. ▲ 자료조사_김지훈 기자 이중, 김영민 회장이 맡고 있는 서울도시가스그룹(SCG)은 서울도시가스를 주축으로 성장하여, 해외자원개발, 부동산 임대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서울도시가스는 서울도시개발이 26.26%의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으며, 2대주주는 3남 김영훈 회장의 대성홀딩스가 지분 22.60%를 차지하고 있다. ▲ 출처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리고 김영민 회장의 개인 지분 11.54%, 피델리티펀드 6.60%가 있으며, 그 외 기타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인들이 각각 소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서울도시가스의 최대주주인 서울도시개발은 김영민 회장이 98.04%, 자사주 1.96%의 지분율을 나타내고 있어, 이는 김 회장의 개인회사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농협 직원이 최근 4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협 8대 법인 전체직원의 약 20%에 해당한다. ▲ 농협중앙회 본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전주시을)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농협임직원 급여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 8대법인 임직원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이 지난해 기준 3,8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 전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1,973명이었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농협 8대법인 2만여 명의 직원 평균연봉은 7.70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농협중앙회가 9,1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지주 8,661만원, 농협은행 7,764만원, 경제지주 7,54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농협은 지난해 기준 명예퇴직금을 1인당 평균 2억5600만원 수준으로 790명에게 2,024억원을 지급했으며 2013년부터 5년간 2,752명에게 총 5,912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운천 의원은 2017년 기준 농가평균소득은 3,824만원에 그쳤으며, 농가부채는 2,6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농가 형편이 어렵지만, 농민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비는 감소추세며 2012년 사업구조 개편이후 단 한차례도 3천억 원 대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165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금리상승으로 인해 최고수준의 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또한 8월 가 결산 결과 영업이익이 1조9,030억 원, 당기순이익이 1조50억 원에 달해 막대한 이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영세소상공인에게 과도한 임대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로공사 임대수익 증가로 이강래 사장은 대통령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현재 의원(경기하남, 자유한국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휴게소 입점업체 1,765개 중 45%에 해당하는 793개의 입점업체가 운영업체에 내는 수수료율이 매출의 4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수료로 내는 입점업체 197개 중 수수료율이 무려 57%가 넘는 매장은 서천휴게소(목포) 호떡·스낵매장 58.5%, 서천휴게소(서울) 스낵매장 58%, 인삼랜드휴게소(통영) 프랜치키스매장 58%, 덕평휴게소(하행) 오뎅매장 57.1%, 서천휴게소(서울/목포) 라면·우동매장 57%로 모두 영세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체로 나타났다.휴게소 운영업체는 입점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도로공사에 다시 임대료를 내는 구조이다. 최근 5년간 휴게소의 매출액은 2013년 1조1130억 원, 2014년 1조1606억 원, 2015년 1조2464억 원, 2016년 1조3246억 원, 2017년 1조3548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휴게소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도로공사가 받은 임대료도 덩달아 2013년 1297억 원에서 2017년 1838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도로공사가 받는 휴게소 임대료 수익을 보면 2013년 대비 2017년에는 541억 원이 증가하는 수익을 나타냈다.결국 임대료 수익 증가로 인해 2017년 이
[뉴스워커_김지훈 기자] 박종복 SC은행 은행장은, 제일은행이 그 동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SC제일은행으로 그 사명을 바꾸는 동안, 줄곧 자리를 지킨 38년 차 ‘정통 제일맨’이다.지난 2014년 12월 23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차기 은행장으로 박종복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59)을 선임했다. 박
은행 성과급제 도입이 뜨거운 논쟁거리다. 그런데 새삼 이런 생각이 든다. 은행은 그동안 성과급제도가 아니었던가?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들 뿐이다.더구나 이 이슈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도 그렇다. 작년부터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할 때만 해도 지지부진하던 사안이 최근 대우조선해양(주) 부실회계 책임을 찾다가 국책은행의 성과급 논란으로 번지면서
[뉴스워커: 홍은기 편집위원] 은행 성과급제 도입이 뜨거운 논쟁거리다. 그런데 새삼 이런 생각이 든다. 은행은 그동안 성과급제도가 아니었던가?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들 뿐이다.더구나 이 이슈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도 그렇다. 작년부터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할 때만 해도 지지부진하던 사안이 최근 대우조선해양(주) 부실회계 책임을 찾다가 국책은
국내 제약업계 ‘연봉킹’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이 차지했다. 강 부회장의 연봉은 18억원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85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임직원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달 31일 내놨다.전체 상장제약사 5억원 이상 연봉 대상자 중 1위
한 때, 셀러리맨의 꿈이 '연봉 1억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연봉 1억원을 받는다는 것은 성공의 상징이며 아울러 사회적 저명가가 됐음을 의미하기도 했다.2016년 2월 현재 국내 연봉 1억원을 받는 국민의 수가 50만명을 넘어서 52만 668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새누리당 이노근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을 넘기는 사람의 수는 전체 근로소
꿈의 연봉 1억원, 당신은 무엇으로 1억원을 벌겠는가.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는 한 업종에서 오랜시간 경험을 쌓으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되겠지만 사실 똑 같은 노력을 해도 누구는 1억원을 또 누구는 4000만원 정도 밖에를 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에서 어느 업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내놓은 자
신도 알지 못하는 직장이 있습니다. 물론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보다 연봉이 높은 직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누군지 아십니까?바로 우리가 꼬박꼬박 내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장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국민연굼기금운용본부 내에서 1억 이상 고액연봉을 받는 직원 수는 27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기금 본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도
한국산업은행의 퇴직자 중 66%가 ‘주거래 기업’의 고위직으로 낙하산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47명 중 31명이 낙하산부대로 이중 4명이 대표이사로, 5명이 재무이사, 13명이 감사, 3명이 부사장으로 각각 낙하산으로 낙하됐다.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가지 산은출신 재취업 퇴직자를 조사한 결과 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PF사업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LH출신 퇴직자들은 고액연봉으로 PF사업 참여 업체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총 10개의 PF(Project Financing)를 설립하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 울산 동구)이 한국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