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진해성·임영웅이 그려낸 이별의 감성...남진 대표곡 '가슴 아프게' 3인 3색 커버 인기

남진의 대표곡 '가슴 아프게'를 커버한 3인 3색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인기다.

유튜브 영상 '가슴아프게 - 남진[COVER by 진서]'는 가수 진욱의 커버 영상이다. 진서라는 예명을 사용하던 당시의 영상으로, 활동명은 다르지만 실크 미성은 그대로다.

진욱의 '가슴 아프게'는 원곡의 남자다움을 살짝 덜어내고 섬세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기교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본기가 단단한 진욱의 실력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또 다른 영상 '진해성 - 가슴 아프게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는 진해성의 '가슴 아프게'를 감상할 수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진해성은 정통 트로트 보이스와 현란한 꺾기로 남진의 원곡에 가까운 '가슴 아프게'를 선사했다.

동영상 '임영웅 트로트 COVER -가슴아프게 (남진)'은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으로 뜨기 전인 4년 전 촬영됐다. 현재 15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이다. 

임영웅은 담백하고 깔끔한 목소리로 '가슴 아프게'를 불렀다. 임영웅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곡 해석이 돋보인다. 회한과 안타까움을 표현한 원곡의 메시지는 잘 전달하면서 우아한 멋을 곁들였다는 게 팬들 평가다.

'가슴 아프게'는 남진이 1967년 발표했다. 동명 영화도 제작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