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박서진·장민호의 '남자의 인생'...고단한 가장들 위로하는 최고 힐링송은?

나훈아가 부른 '남자의 인생'이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후배 가수들의 매력만점 커버로 여전히 인기다.

유튜브 영상 '임영웅 Cover- 남자의 인생(나훈아)'은 가수 임영웅이 재해석한 '남자의 인생'을 담았다. 임영웅은 '남자의 인생' 오리지널 세션에 맞춰 그윽한 목소리로 원곡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다른 영상 '박서진 cover 남자의 인생 - 나훈아'는 6일 오후 총 105만 회 재생됐다. 박서진은 매끈하고 간드러지는 본인 특유의 트로트 보이스로 '남자의 인생'을 불렀다. 원곡이 가진 밝고 맑은 분위기를 박서진의 목소리가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롯 신사 장민호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큰 스케일의 '남자의 인생' 무대로 여전히 회자된다. 장민호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서울의 야경을 표현한 아름다운 무대에서 '남자의 인생'을 들려줬다. 장민호는 관록이 느껴지는 감성과 음성으로 나훈아가 표현하려 했던 남자의 인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남자의 인생'은 2017년 발매된 나훈아의 앨범 '드림 어게인'에 수록됐다.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남자들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노래다. 지친 하루를 마치고 캔맥주 한 잔에 피로를 잊는 아빠, 남편, 가장의 심정을 응원하는 힐링송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