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임영웅, 장민호가 부른 '사랑한다'와 '따라따라', '남자 대 남자' 무대 영상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영탁, 임영웅, 장민호가 부른 '사랑한다'와 '따라따라', '남자 대 남자' 무대 영상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장민호와 임영웅, 영탁(민웅탁)이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부른 숨어 듣는 명곡 메들리가 여전히 인기다.

유튜브 영상 '클린버전 민웅탁 - 숨듣명 메들리(사랑한다/ 따라따라/ 남자 대 남자)'는 13일 오전까지 약 100만 회 재생됐다.

이 영상은 가수 영탁, 임영웅, 장민호가 부른 '사랑한다'와 '따라따라', '남자 대 남자' 등 세 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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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로운 발라드 '사랑한다'는 영탁이 불렀다. 중간에 임영웅의 폭발적인 화음이 들어가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임영웅은 '따라따라'를 소화했다.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분위기가 확 바뀌자 영탁, 장민호는 임영웅 뒤에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 곡 '남자 대 남자'는 장민호가 소화했다. 무대 앞으로 나선 장민호가 그윽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이 영탁, 임영웅은 화음 파트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사랑한다'는 영탁이 2007년 발표했다. '따라따라'와 '남자 대 남자'는 각각 임영웅과 장민호가 2017년 선을 보였다. 세 곡 모두 영탁, 장민호,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으로 전국구 스타가 되기 전 등장했는데, 세 가수가 뜬 뒤 나란히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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