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1대1 데스매치’가 시작되면서, 해남 처녀농부 미스김이 아쉽게 한표 차로 떨어젔다. 하지만 ‘제2의 송가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에도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18일 방송된 ‘미스트롯3’에서는 직장부 미스김이 대학부 윤서령을 지목하면서 데스매치가 성사됐다. 미스김은 윤서령을 상대로 이태호의 ‘미스고’를 열창했다.
미스김은 첫소절부터 심금을 울리는 감성을 보이며 무대를 꾸며냈다. 그러자 마스터들은 “정통트롯의 교과서”, “레전드 무대다”라며 감탄했다.
가수 장민호는 “미스김의 노래를 듣고 연습해도 될 정도로 ‘미스고’의 교과서 같았다”라고 극찬했고, 박칼린은 “의심의 여지없이 너무 잘했다. 고음과 저음을 아우르는 멋진 악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가수 장윤정도 극찬을 보냈다. 장윤정은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하지 않고 여유 있고 완벽에 가까운 무대”라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직장부로 출연해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미스김은 탄탄한 실력으로 등장부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라운드에서는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를 열창했고, 2라운드 팀미션에서는 소유미 ‘평생직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완벽했단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스김은 이번 ‘미스트롯3’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2001년생 답지 않은 실력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비롯해 트로트계의 샛별로 각광 받는 중이다.
하지만 이날 미스김은 폭발적인 고음과 탄탄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웠던 윤서령에게 1표 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다만 미스김에게도 패자부활의 기회는 남아있는 만큼 다음 방송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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