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예서의 '도련님'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빈예서의 '도련님'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깊은 감성으로 유명한 빈예서와 허스크 트로트 보이스가 돋보이는 지나유의 대결이 주목받았다.

유튜브 영상 ‘미스트롯3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빈예서 도련님 vs 지나유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는 게시 하루가 지난 13일 오전 무려 76만 회 넘게 재생됐다.

이 영상은 ‘미스 트롯3’ 3라운드 1 대 1 데스매치에서 맞붙은 빈예서와 지나유의 무대를 각각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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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에 나선 빈예서는 ‘도련님’을 통해 향단이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을 표현했다. 이미 이미자의 ‘모정’을 통해 깊은 회한을 묘사했던 빈예서는 밝고 설레는 분위기도 어렵지 않게 끌어내며 트로트 신동임을 입증했다.

아픈 할머니를 생각하며 노래하는 지나유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아픈 할머니를 생각하며 노래하는 지나유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후공에 나선 지나유는 본인처럼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골랐다.

지나유는 "지난해 원인 불명의 사지마비에 걸린 할머니가 TV 앞에만 누워 지낸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노래 뿐이다. 제발 제 노래 듣고 할머니가 건강 되찾으면 좋겠"고 바랐다. 사력을 다해 노래를 마친 지나유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두 가수의 양보 없는 무대 영상은 ‘미스 트롯3’ 데스매치 첫 대결이자 지금까지 공개된 유일한 1 대 1 대결로 큰 관심을 받았다. 빈예서, 지나유의 데스매치 결과는 다음주 ‘미스 트롯4’ 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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