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내'를 열창하는 오유진 [사진=THE 트롯 보라고 공식 유튜브]
'미운 사내'를 열창하는 오유진 [사진=THE 트롯 보라고 공식 유튜브]

가수 오유진과 김소연이 ‘미스 트롯3’에서 좋은 승부를 보여주면서 서로 다른 느낌의 ‘미운 사내’ 무대도 재조명을 받았다.

오유진은 2022년 11월 SBS ‘더 트롯 쇼’ 금산 특집에서 유지나의 히트곡 ‘미운 사내’를 들려줬다. 화사한 무대 의상으로 멋을 낸 오유진은 본인이 자랑하는 정통 트로트 보이스로 ‘미운 사내’를 소화했다.

당시 무대는 낮고 탄탄한 저음부터 중음에서 고음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오유진의 발성이 돋보였다. 10대 트로트 가수 열풍을 주도하는 가수답게 무대 매너도 정상급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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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의 '미운 사내'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김소연의 '미운 사내'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끼와 실력으로 유명한 김소연은 2022년 1월 KBS ‘가요무대’에서 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김소연은 1월 추위를 잊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무대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오유진과 마찬가지로 정통 트로트 보이스를 구사하는 김소연은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했다. 오유진의 무대보다 목소리 자체는 얇으면서도 한층 성숙한 느낌을 줘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김소연은 현재 방송 중인 ‘미스 트롯3’ 첫 무대부터 오유진과 보기 좋은 맞대결을 펼쳤다. 강력한 톱7 후보인 두 가수는 이어진 팀 미션에서 챔피언부를 결성, 어마어마한 완성도의 ‘풍악을 울려라’ 무대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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