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의 '천년을 빌려준다면'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오유진의 '천년을 빌려준다면'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3' 10대 돌풍의 주역 오유진이 부른 '천년을 빌려준다면' 무대가 이틀 만에 30만 뷰를 바라봤다.

유튜브 영상 '클린버전 오유진 - 천년을 빌려준다면'은 11일 오전 총 25만 회 넘게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오유진이 8일 방송한 '미스 트롯3'에서 부른 진성의 '천년을 빌려준다면'을 담았다. 2007년 발표된 이 노래는 진성의 정통 트로트 중에서도 감성 표현이 까다로운 노래로 알려졌다. '안동역에서'나 '보릿고개'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마니아가 많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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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트롯3'에서 내내 두각을 드러내온 오유진은 직전 무대에서 보여준 상큼한 걸그룹 이미지와 정반대 무대로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차분하면서도 진지하게 진행된 오유진의 '천년을 빌려준다면' 무대는 원곡이 담은 아련함과 미안함, 후회 등 다양한 감정으로 채워졌다.

오유진은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미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활발하게 가수 활동을 이어온 오유진은 지난해 12월 시작한 '미스 트롯3'에 출전해 빈예서 등과 함께 10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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