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유진의 '꼬마 인형'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가수 전유진의 '꼬마 인형'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어린 가수들의 출연을 막아달라는 일부 원성에도 최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10대 기세가 무섭다. 

매주 화요일 방송하는 MBN '현역가왕'은 현재 10대 가수 김다현과 전유진의 돌풍이 거세다. 인기투표 1위를 달리는 전유진은 팬클럽의 막강한 화력에 힘입어 '꼬마 인형'과 '멍에' 등 두 경연 무대가 가장 많은 유튜브 조회수를 올렸다.

김다현은 '현역가왕'에서 전유진과 보기 좋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미 '미스 트롯2' 3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다현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어느 정도의 순위를 차지할지 팬들이 지켜보면서 '현역가왕'의 시청률 상승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미스 트롯3' 10대 열풍을 주도하는 오유진 [사진=TV조선 조이]
'미스 트롯3' 10대 열풍을 주도하는 오유진 [사진=TV조선 조이]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하는 TV조선 '미스 트롯3'의 10대 열풍도 뜨겁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집 당시 "트로트는 성인 가요다" "10대 어린 가수들의 참가를 막아달라" 등 민원으로 몸살을 앓았다.

막상 뚜껑을 열자 '미스 트롯3'의 열기는 10대가 주도하는 분위기다. KBS '트롯 전국체전' 동메달에 빛나는 오유진은 트로트계 아이유로 각광받았고 KBS '전국노래자랑' 지난해 연말 결선 대상을 거머쥔 빈예서의 '모정'은 닷새 만에 200만 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김소연, 진혜언, 고아인 등 10대 실력자들이 올하트를 펑펑 터뜨리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일부 시청자는 최초의 10대 진이 '미스 트롯3'에서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