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예서와 함께 10대 감정 장인으로 꼽히는 이수연 [사진=TV조선 조이]
빈예서와 함께 10대 감정 장인으로 꼽히는 이수연 [사진=TV조선 조이]

트롯 미소천사 이수연이 객석을 펑펑 울린 ‘울아버지’ 무대가 연일 화제다. 10일 전 유튜브에 게시된 무대 영상은 벌써 120만 뷰를 돌파했다.

이수연은 지난해 12월 28일 방송한 ‘미스 트롯3’ 2회 1차 무대에서 황민호의 ‘울아버지’를 선곡했다. 마스터 진성과 장윤정은 “감정 표현이 쉽지 않겠다”며 걱정했다.

무대 시작 전 이수연은 “아버지는 2년 전 제가 7세 때 돌아가셨다”며 “지금 다른 곳에 계시지만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곡을 선택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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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무대는 마스터들도 숨죽일 만큼 진정성으로 채워졌다.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감정을 뿜어내자 장민호, 박칼린, 장윤정, 진성, 김연자 등 대선배들이 깜짝 놀랐다. 특히 이수연은 무대 중간부터 눈물을 흘렸음에도 음정이나 박자가 흐트러지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마스터 진성은 “9살 어린이 노래가 절규와 통곡이다”며 “폭포수같이 쏟아내는 가창력은 감히 어른도 흉내내기 어렵다”고 칭찬했다. 

김연우 마스터는 “목에서 한 번, 몸을 튕겨 두 번 소리를 내더라. 이건 이수연 양이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증거”라며 “아버지가 천국에서 웃으면서 바라봤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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