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 손태진, 에녹(왼쪽부터)의 '그땐 그랬지'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가수 신성, 손태진, 에녹(왼쪽부터)의 '그땐 그랬지'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가수 손태진과 신성, 에녹이 부른 '그땐 그랬지' 무대가 팬들에 추억여행을 선물했다.

손태진과 신성, 에녹은 3일 오후 방송한 MBN 음악 예능 '불타는 장미단' 60회에서 카니발의 명곡 '그땐 그랬지'를 들려줬다.

무대는 손태진이 열었다. 크로스오버 가수로 다년간 활동한 손태진 다운 감미롭고 우아한 목소리가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파트를 이어받은 에녹, 신성 역시 원곡의 매력을 잘 살린 노래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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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수의 '그땐 그랬지' 무대는 중반 놀라운 광경을 연출했다. 스테이지 의자에 앉아 노래하던 세 가수는 갑자기 일어나 무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노래에 빠져 추억 여행을 하던 관객은 가수들과 손을 맞잡는 호사를 누렸다.

'그땐 그랬지'는 이적과 김동률이 1997년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하고 내놓은 노래다. 당시 20대였던 두 가수는 인생 한참 살아본 듯한 아저씨 같은 노래 '그땐 그랬지'로 반전 매력을 어필하며 크게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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