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루머가 또 확산됐다. [사진=파라마운트 픽쳐스]
톰 크루즈가 마블 시리즈 영화에서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루머가 또 확산됐다. [사진=파라마운트 픽쳐스]

'미션 임파서블'과 '탑 건' 시리즈로 친숙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마블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을 연기한다는 루머가 다시 확산됐다.

인도 영자 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최근 기사를 통해 톰 크루즈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마블 영화에서 활약하는 소문이 다시 퍼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가 아이언맨 연기를 한다는 루머는 2년 전 불거졌다.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 전 일부 팬들은 톰 크루즈가 다른 차원의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고 점쳤다. 이는 제작진이 의도한 사실로 확인됐는데 스캐줄 문제로 톰 크루즈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얼마 안 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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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은 잘 알려진 대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08년 '아이언맨' 1편부터 연기했다. 다만 당시 마블 제작자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약 전력 등을 들어 톰 크루즈 기용을 시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영화들의 흥행 1등 공신이 됐지만 '어벤져스' 시리즈 최종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하차했다.

닥터 둠 마스크를 응시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008년 '아이언맨'부터 다년간 마블 세계관에서 아이언맨으로 활약한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에서 하차한 후 세계관 최강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닥터 둠 마스크를 응시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008년 '아이언맨'부터 다년간 마블 세계관에서 아이언맨으로 활약한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에서 하차한 후 세계관 최강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한동안 잠잠하던 톰 크루즈의 아이언맨 캐스팅 설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의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흘러나왔다. 2026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지난 7월 말 열린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을 연기한다고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받았는데, 그가 연기하던 아이언맨을 톰 크루즈가 이어 받는다는 루머에 팬들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 

마블 스튜디오는 물론 톰 크루즈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그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전부터 토니 스타크 역으로 고려된 만큼 캐스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팬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전후해 마블이 멀티버스 세계관을 고수하면서 누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부 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닥터 둠 역시 또 다른 평행세계에서 토니 스타크의 변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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