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외신] “판매 거의 없는 LG전자 롤러블 OLED TV” 정말 10대밖에 안 팔렸나?
[뉴스워커_외신] “판매 거의 없는 LG전자 롤러블 OLED TV” 정말 10대밖에 안 팔렸나?
  • 류아연 기자
  • 승인 2021.03.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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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롤러블 OLED TV의 부진한 판매 실적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1팀 팀장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1팀 팀장

[뉴스워커_외신] LG전자의 롤러블TV는 지난해 CES에서 공개된 후 가장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 평가받으며, 내외부적으로 밝은 전망이 나온바 있다.

그러나 외신은 LG전자의 롤러블TV가 높은 가격과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한 기술력으로 한국에서 약 10대만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롤러블TV를 출시하면서 실질적으로 대중을 위해 설계하지 않았으며, 기업의 미래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상징적 쇼케이스로 간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롤러블TV는 대중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테크레이더 등 IT전문매체는 2일(현지시각) LG전자 롤러블 OLED TV의 부진한 판매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외신은 LG전자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LG 시그니처 롤러블 65인치 OLED R’은 해당 행사에서 가장 화제를 모든 제품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LG전자 내부적으로도 자사의 롤러블TV가 CES를 강타한 가장 미래 지향적인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8년과 2019년 쇼에 등장한 후 2020년 롤러블TV의 전망이 그 어느때보다 밝다고 관측했다.

LG전자의 롤러블TV는 거의 종이처럼 얇은 스크린이 말려있다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기능이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외신은 롤러블TV의 판매가 매우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의 해당 롤러블TV가 한국에 출시된 후, 판매된 제품은 약 10대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판매 수치는 LG전자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외 판매 기록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의 롤러블TV 판매 저조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는 LG전자가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 철회 여부를 결정하는 조사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LG전자가 추진 중이었던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무산됐으며, 기업이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기업은 공식적으로 해당 추측들에 대해 전면 부인한 상태다.

외신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매각, 철수, 축소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LG전자의 언론 성명서를 인용해 전했다.

또한 외신은 “LG전자의 해당 롤러블TV의 판매 성과에 대해 실망 또는 성공했다고 결정하는 여부는 LG가 프리미엄 모델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달려있다”며 “해당 제품은 확실히 대중을 위해서 설계되지는 않았으며, LG전자는 해당 제품의 출시를 미래 중심 기술의 상징적 쇼케이스로 간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관측했다.


가격도 문제지만 신뢰도 확보 못한 ‘롤러블 OLED’ 기술이 걸림돌


그렇다면 LG전자의 롤러블TV의 판매가 이토록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외신에 따르면, LG전자의 롤러블TV 지난해 10월 기준, 미국 내 87,000달러(약 9,783만 1,500원)인 매우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출시됐다.

현재 아직 개발중이며, 선제적으로 출시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롤러블 스마트폰과는 달리, 이미 시장에 출시된 롤러블TV의 경우 높은 가격과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해당 제품의 잠재적 성장을 계속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롤러블TV의 높은 가격도 문제지만, LG전자의 OLED 기술이 아직까지 글로벌화 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 제품군의 상용 OLED TV은 지난해 기업 베스트셀러를 입증했으며, 기업의 새로운 OLED TV 판매 기록을 견인하고 있다고 외신은 관측했다.

외신은 “LG전자의 롤러블 OLED 기술이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지 않다”며 “OLED TV가 아직까지 글로벌화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해당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LG전자의 롤러블 기술이 OLED의 미래 기술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성장 속도로는 TV 시장을 확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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