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이 격해지면서 일본으로 향하던 중국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일본행 하늘길이 비는 사이, 한국 항공사와 관광업계에는 때아닌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와 과거 한한령에 대한 불안이 동시에 스며들었다.갈등의 불씨는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를 시사한 일본 신임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발언이다. 중국 정부가 곧바로 일본 여행 자제 방침을 내고, 자국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일본행 단체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일본행 항공권 취소, 환불이 속출했다. 일본 주요 관광지와 면세점, 소매업체 매출이 흔들리고 일본 항공사와 관광 관련 기업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타이틀 스폰서 계약 및 중계권 연장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계약금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됐다.한국프로야구는 이번 시즌 관중 1200만 명을 동원하면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에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 KBO는 타이틀 스폰서와 중계권 계약 연장을 체결해 돈방석에 앉았다.먼저 KBO는 지난 24일 신한은행과 2028년부터 2037년까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규모는 10년간 총 11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지난 2018년 첫 계약 체결
HS효성첨단소재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기업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ESG 기반의 3개 심사영역과 7개 심사분야, 19개 지표로 구성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환경경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탄소중립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롯데호텔 서울이 ‘소공 30데이 3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청에 롯데호텔 배추김치 1,200kg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서울 중구청장과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소공 30데이 3도’ 캠페인은 롯데호텔 서울이 매월 30일 진행하는 ‘소공30데이’ 프로모션 객실 수익금의 3%를 적립해 기부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텔·고객·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사회의 온도를 3도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3년 12월 시작 이후 올해로 6회차를 맞았다.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소공 30데이 프로모션은 호텔을
남양유업이 마시는 요구르트 ‘이오’와 함께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이오 쿠킹클래스’ 참가자를 12월 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가족 단위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쿠킹클래스는 요구르트 ‘이오’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며, 자녀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15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에게는 ‘이오’ 제품과 브랜드 굿즈가 제공된다.신청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신청서 제출과 이벤트 게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12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이 약 87조원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수준으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난해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출 증가의 핵심 요인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출 확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그룹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3분기 기준 그룹 전체 수출의 약 65%를 담당했
오뚜기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 파트너로 참가해 겨울 시즌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싱인마켓은 아이디어 상품의 새로운 판로를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전시회로, 오뚜기는 체험형 F&B 공간과 라면 IP 콜라보 굿즈 전시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오뚜기의 ‘해피냠냠 산타맛켓’은 스프와 겨울 간식을 중심으로 꾸며진 팝업 카페테리아로,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를 적용해 스프 제품과 붕어빵, 호빵 등 겨울 대표 간식을 선보인다. 스프 출시 55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블랙플라이데이(Black Fly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과 쿠폰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행사 기간은 12월 19일까지다.프로모션은 매일 응모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행운의 골든 티켓’, 동행 인원을 충족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행+10% 할인 쿠폰’, 매일 오전 11시에 최대 1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블랙 타임어택’으로 운영된다. ‘
bhc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30일까지 bhc 앱을 통해 ‘치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bhc 대표 메뉴와 신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앱 기반 할인 혜택과 경품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벤트 기간 동안 bhc 앱에서는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한 ‘매일 랜덤 쿠폰’이 제공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당일 사용 가능한 최대 8천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포장 및 배달 주문 시 활용할 수 있다.또한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
공사 기간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개항 목표를 2029년 말에서 2035년으로 미루는 새로운 입찰 방침 아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다시 출발선에 섰다. 연약지반과 해상 공사 난이도를 감안해 공사를 더 늘어뜨리기로 했지만, 애초 기본 설계를 맡았던 현대건설은 “재참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굳힌 상태라 누가 이 장기 공사와 막대한 공사비를 떠안을지 관심이 쏠렸다. 가덕도신공항은 가덕도 인근 해상을 매립해 남부권 관문 공항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특별법 제정 당시부터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커피전문점 1위 업체 스타벅스의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가 한창인 가운데 다른 커피 업체들도 유사한 방식의 이벤트를 도입해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 여름과 겨울 연 2회 진행하는 프리퀀시 이벤트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상품이 금방 품절되곤 한다.올여름의 경우 라코스테와 협업한 가방, 의자 등을 제공했는데 가방의 경우 금세 품절됐다. 현재 진행 중인 겨울 프리퀀시 제품 중 msgm 담요 역시 벌써 품절인 곳이 많다.물론
부영그룹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건설 기계·장비 안전교육을 통한 재해예방에 중점을 둔다. 각 사업장과 직무별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안전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받은 뒤 KOSHA-MS로 인증을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가 안전보건정
한솔홈데코가 24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BIG 5 GLOBAL 2025’에 참가한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실내마감재, 전기설비, 스마트건설 분야의 약 1,500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건축 기자재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다.한솔홈데코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표 가구 소재 제품인 ‘한솔 스토리보드’를 소개한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MDF에 PET, PP, ASA 등의 표면재를 접착한 고품질 가구 소재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등
한국가스공사는 11월 2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2025년 CBC 창업경진대회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BC 대회는 덴마크 CKO가 주최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창의적 사업 모델 발굴과 청년 기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70개국이 참여한다.우리나라에서는 경북대학교가 CBC 파트너로서 국내 예선전 ‘CBC KOREA’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내년 9월 덴마크 코펜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평화안 논의가 재차 속도를 내면서, 전후 재건 사업과 방산 수출을 둘러싼 기업들의 이해관계도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이 중재한 28개 조항의 평화안 초안과 이후 수정안이 공개되자,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줄을 서 온 한국 기업들은 다시 계산기를 두드렸다.공개된 평화안 초안은 큰 틀에서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전제로 ▲러시아와 비(非)공격 협정 ▲우크라이나 군사력 상한 설정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나토) 정식 가입 대신 다자 안보 보장 ▲ 러시아 동결 자산의 이자 수익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건대입구역, 홍대 축제거리 인근 3곳에서 가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이점과 건대점은 12월 14일까지, 홍대점은 11월 2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와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MZ 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경험 제공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팝업스토어는 변온 라벨 체험과 미니병 꾸미기 체험존, 안주 추천존, 굿즈 가챠존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에서는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22일 홈씨씨 수원점에서 하이엔드 웰니스 바닥재 ‘포레스톤’을 소개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반려동물 분야 인플루언서와 일반 고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연의 미감을 담은 디자인과 우수한 보행성, 친환경성을 갖춘 포레스톤의 특징을 직접 체험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요가 강사 박소리와 요가 인플루언서 5인이 포레스톤 위에서 요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제품의 충격 완화 성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유튜브 채널 ‘개랑해TV’를 운영하는 조재호
한국맥도날드가 하나은행과 협력해 ESG 경영 강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련 금융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기부와 재미가 결합된 ‘퍼네이션(Fun+donation)’ 형태의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12월 출시 예정인 ‘행운 기부런 적금’은 적금 만기 시 고
CJ제일제당은 23일 미국 버지니아주 헌던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4회 버지니아 김치의 날’ 행사에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비비고는 김치, 만두, 볶음밥, 김스낵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제공하며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버지니아주의 김치의 날은 한국과 동일한 11월 22일로, 2022년 버지니아주 의회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하며 공식 제정했다. 미국 내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주로, 올해로 4회째 김치를 중심으로 한 K-문화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버지니아주 한인회와 아이린
하이트진로가 겨울 시즌을 맞아 한정판 ‘진로 윈터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겨울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루돌프와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 커플’을 패키지에 적용해 시즌 분위기를 강조했다. 진로의 시그니처인 스카이블루병을 기반으로 스카이블루·소프트핑크 두 가지 라벨 디자인을 구성해 시각적 신선함을 제공한다.제품의 초깔끔한 맛과 제로슈거 콘셉트, 도수 16도 등 주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진로 윈터 에디션’은 25일부터 전국 주요 음식점과 주점 등 유흥 채널은 물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