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일자를 확정한 '현역가왕3' [사진=MBN]](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4244_435574_5528.jpg)
MBN 트로트 경연 ‘현역가왕3’가 드디어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방송 일정이 잡히고 예고편도 나오면서 TV조선 ‘미스트롯4’와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MBN은 25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12월 시작하는 ‘현역가왕3’의 첫 예고편을 선보였다.
55초짜리 영상은 ‘현역가왕’ 고정 MC 신동엽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시작한다. 신동엽은 현역 최고 가수들의 피말리는 순위 경쟁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현역가왕3' MC 신동엽 [사진=트롯가왕 공식 유튜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4244_435575_5557.jpg)
‘현역가왕3’는 그간 홈페이지도,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다. 경쟁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진작에 MC부터 마스터, 스페셜 마스터, 예고편, 관련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올린 것과 대조적이었다. 오죽했으면 MBN이 일부러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현역가왕3’의 방송 일정은 12월 23일 화요일로 잡혔다. ‘미스트롯4’가 같은 달 18일 목요일 선을 보이는 관계로 전통의 화-목 대전이 올해도 유지됐다. 10부작 안팎으로 똑같은 회차가 편성된다면 ‘미스트롯4’가 먼저 진선미를 가리게 된다.
![앞서 공개된 TV조선 '미스트롯4' 티저 중에서 [사진=TV조선 뮤직 공식 유튜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4244_435576_5614.jpg)
MBN이 방송을 한 달 앞두고 ‘현역가왕3’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한일전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다. ‘현역가왕’이 ‘트롯걸재팬’, ‘현역가왕2’가 ‘현역가왕 재팬’ 등 형제자매 프로그램을 꾸려 한일전을 치른 만큼 이번에도 한일전이 준비돼 있다.
다만 팬들은 ‘2025 한일가왕전’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한일전을 주문했다. ‘2025 한일가왕전’은 한일 톱7의 장르 불균형이 유독 심했다. 여기에 편파 판정과 악마의 편집 등 고질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
![장르 불균형, 편파판정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2025 한일가왕전'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3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11/404244_435577_5635.jpg)
특히 팬들은 MBN의 트로트 경연과 파생 프로그램의 일관성이 점점 약해지는 점도 아쉬워했다. 손태진이 1위를 차지한 ‘불타는 트롯맨’이 단발성으로 끝난 점, ‘현역가왕2’의 파생 예능이 곧장 꾸려지지 않은 점, ‘현역가왕2’ 톱7 박서진, 진해성, 에녹 등이 더부살이를 하던 ‘한일톱텐쇼’가 뒤늦게 시즌2를 선언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종영을 발표한 점이 대표적인 문제로 꼽혔다.
한편 ‘현역가왕3’ 방송 일자가 잡히면서 어떤 가수가 출전할지 관심이 모였다. ‘미스트롯4’와 달리 오로지 현역 가수들만 등장하는 ‘현역가왕3’는 남자만 출연한 시즌2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 현역들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