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조성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1,195㎡(약 84만 4천평)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7월 신도시 개발을 위한 공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메리츠 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대주단으로부터 6,74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PF(Project Financing)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 본공사에 착수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하여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모두 마쳤다. 이어 지난해 10월 30일에 기공식을 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건설(구.대림건설)을 주관시공사로 하여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선철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신도시 내의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세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며 “현재 다수의 대형 건설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주요 아파트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명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