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재능, 생활용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마다의 기부활동 펼쳐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 따뜻한 기부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성금을 비롯해 재능, 생활용품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어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기부에 대한 불신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업이 앞장 서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용문화 오디오 콘텐츠를 기부했고, 폴리텍 춘천캠퍼스 전기과는 전기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 나눔의 정을 전했다.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기부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을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뚜레쥬르는 착한빵으로 출시된 제품을 2개 판매할 때마다 1개의 나눔빵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 피자는 주문 시 600원씩 적립되는 희망나눔세트 판매를 통해 희망나눔기금을 마련, 소외계층 어린이의 의료비 지원 및 소아질환 연구, 아동복지 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뷰티 브랜드의 나눔활동도 눈길을 끈다. 최근 자연 유래 성분에 기반한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한 '에이바이봄'은 제품에 담은 진정성을 기반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 = 에이바이봄

에이바이봄은 올 한 해동안 유니세프에 1억 원, 안나의집과 굿네이버스에 각각 1억 5천만 원 등을 기부하였으며, 이 밖에도 학대아동 및 탈북 어린이, 장애아동시설, 미혼모센터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구세군두리홈에 반찬을 지원하고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헤어손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정으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에이바이봄의 관계자는 “외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부활동에 동참하여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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