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부동산 실전투자 “경매의 현실”
야생화의 부동산 실전투자 “경매의 현실”
  • 배중열 명지투자연구소 대표
  • 승인 2012.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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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은 당연히 경매 나온 집을 들어가 보는 것이리라? 보증금을 다 받는 세입자라면 모를까? 돈 한 푼 못 받고 쫓겨 나야하는 세입자나 자기 집을 경매 당하는 소유자만 사는 집에 들어가 내부를 살펴본다는 것이 보통 마음을 갖고서는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

그러나 내부구조가 잘못되어 나중에 매매를 할 때 큰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내부에 큰 하자가 생겨서 낙찰 받고 난후 이 하자문제로 생각하지도 않은 돈이 들어간다면 앞에선 남고 뒤로 밑지는 전형적인 경매의 본모습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경매를 통하여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실상 차, 포 띠고 나면 얼마 남지도 않았건만 차, 포 띠기 전 혼자서 꿈을 꾸었던 환상의 세계에 빠져 그것이 진실인양 어느 교회에 부흥회처럼 목소리도 쉬어가면서 자신이 체험한 경매에서 낙찰 받을 때부터 명도과정, 그리고 수익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눈까지 똥그랗게 뜨고 입에 거품을 물면서 자랑을 한다.

또한 그러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 사람들은 그 사람을 스승으로 여기고 술 사주고 밥 사주면서 때로는 용돈까지 쥐어주면서 그분의 족적을 따른다.

그러나 이것을 아시는가?

필자가 10년 동안 경매회사에서 20명의 직원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했던 입찰하기 전 경매수익률과 낙찰 받은 물건을 매도하고 난후의 실제 수익률과는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경매에 나온 집을 들어가 보지도 않고 주변 부동산 유리창에 붙여진 매물판 종이만 쳐다본 후 혼자서 꿈을 꾼다는 것이다. 아니 소설을 쓴다.

얼마에 낙찰 받고 얼마정도 들여 수리하여 곧바로 매수자를 잘 만나 얼마정도 남고서 팔고난 후 그 남은 금액 중 일부를 가지고 외국여행도 떠난다.

그리고 그 꿈이 진실인양 주변사람에게 또 떠들고 다닌다. 그러면 그 꿈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족적을 따르다보니 이 사람도 꿈을 꾸려고 잠 잘 준비를 한다.

하지만 지금 경매시장이 이렇다.

경매를 통하여 수익을 얻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많은데 실제 자신의 호주머니에 들어간 수익금을 따져보면 얼마 남지 않았거나 밑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현실이건만 다시 꿈을 꾼다.
법원경매장에 가보면 너무나 많은 이들이 이 꿈을 꿈이라 여기지 않고 현실로 착각을 하시는데 이 꿈이 현실이 되려면 아주 정확한 투자 마인드를 가져야한다.

대충 시세파악하고 대충 현황조사하고 대충 낙찰가를 적어내고나면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꿈속에서 외국여행을 가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쓴 소주잔을 기울이며 자신이 선택한 경매에 대해 한탄을 하거나 약국에 가서 약사님을 졸라 수면제를 하나씩 모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절대 모르는 것이 있다.

자신이 임장을 소홀히 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과 경매로 나온 물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소홀히 되었음을, 그리고 소요경비를 대충 계산할 것이 아니라 소요되는 모든 금융비용과 세금 문제를 하나하나 아주 세밀하게 파악하여 투자금과 소요경비에 대해 낙찰받기 전 미리 정확한 계산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것이다.

당신도 경매를 통하여 성공하고 싶은가? 그러면 먼저 허황된 꿈을 접어라.

경매는 로또가 아니라 내 눈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내 발로 밟으면서 현장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또한 내손으로 만지면서 얻어낸 나만의 땀방울이 이뤄내는 아주 소중한 결과물 이라는 것이다./

▲ 배중열 명지투자연구소 대표
닉네임 야생화(야생화의 실정경매 시샵)로 더 알려진 배중열 대표는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연세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하다가 부동산 경매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 후 명지투자연구소 이사, 한국법학권 경매담당 강사, 수원디지털대학, 한성대학 사회교육원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백배의 축복’, ‘경매천재가된 홍대리’ 등 부동산 재테크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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