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한국무역진흥공사 사장 오영호)는 10월9일 서울 본사에서 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BYD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이 지난 10년 간 연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 생산기업과의 합작을 통하여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오전에 개최되는 설명회에서 산업연구원 조철 박사는 중국 자동차 및 부품 수입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맞춘 국내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하여 발표한다.

오후에는 BYD 기업 관계자 및 국내기업 간의 상담회가 개최해 엔진, 엔진부품, 차체, 전자부품 등 넓은 품목군에 걸쳐 상담을 진행해 협력을 넓힐 예정이다.

BYD사는 2011년 기준으로 매출 4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완성차 대기업이며, 중국 로컬 자동차 업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지자동차 연구·개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아웃소싱하여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지리자동차, 창안자동차와도 설명·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BYD사와의 행사개최로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후속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며, 우리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근로ㅣ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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